탈북단체 "강화도서 코로나19 의약품 북한에 날려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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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코로나19 의약품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29일 주장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어제(28일) 오후 10∼11시 사이 인천 강화도에서 진통제 8만 알, 비타민C 3만 알, 마스크 2만 장을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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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단체 "강화도서 코로나19 의약품 북한에 날려 보냈다"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코로나19 의약품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29일 주장했다.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이날 "어제(28일) 오후 10∼11시 사이 인천 강화도에서 진통제 8만 알, 비타민C 3만 알, 마스크 2만 장을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대형 풍선에는 ‘대한민국 국민들과 미국 교포들의 정성과 지원으로 ’악성 전염병‘ 치료 약을 보내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도 함께 달았다. 현수막에는 ‘김정은이 버린 북한 동포를 우리가 살립시다!’라는 문구와 단체 후원 은행 계좌번호도 담겼다.
이 단체는 앞서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 소식이 전해지자 대북 전단 살포를 잠시 중단하고 의약품을 대량으로 보내겠다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에 통일부는 계획 시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했으나, 이 단체는 지난 5일 경기 포천에서 코로나19 의약품을 대형 풍선 20개에 매달아 북한에 날려 보냈다며 관련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북한에 보냈다고 주장한 자유북한운동연합을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올해 4월 25∼26일 경기 김포 지역에서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대북 전단을 살포해 남북관계발전법(대북전단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김보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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