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즐라탄과 밀란의 아름다운 동행..월급 2,300만 원에 재계약

최대훈 2022. 6. 29.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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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간다.

밀란은 계약이 만료됐으나 재활이 필요한 즐라탄과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밀란은 이러한 즐라탄의 자세에 크게 감동받아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을 위해 팀에 머물 수 있도록 재계약을 제안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은 무릎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즐라탄과 6개월 동안 최저 임금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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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최대훈 기자 = AC 밀란과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간다. 밀란은 계약이 만료됐으나 재활이 필요한 즐라탄과의 계약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021-22시즌 이탈리아의 명문 밀란이 11년 만에 우승을 맛본 가운데, 즐라탄은 밀란의 우승에 크게 공헌했다. 40세라는 고령의 나이로 갖은 부상을 당하며 시즌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영향력은 엄청났다. 교체를 포함해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8골을 넣으며 활약했고 특유의 리더십을 빛내 팀의 주장단이 아님에도 기둥 역할을 자처하며 어린 선수들을 이끌었다.

밀란은 이러한 즐라탄의 자세에 크게 감동받아 계약이 만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재활을 위해 팀에 머물 수 있도록 재계약을 제안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밀란은 무릎 수술 후 재활이 필요한 즐라탄과 6개월 동안 최저 임금으로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즐라탄은 이미 10만 유로(약 1억 3,600만 원, 월급 약 2,300만 원)의 최저 임금으로 6개월 계약에 서명했다”라며 이탈리아 일간지 ‘라 레푸블리카’를 인용해 덧붙였다.

즐라탄은 재계약으로 밀란의 훈련장에서 부상 치료 및 재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따라서 즐라탄은 오는 2022-23시즌 경기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동료들이 경기할 때 라커룸과 사이드라인에 자리할 수 있다.

오는 6월 30일 계약이 만료되는 즐라탄이 계속 선수 생활을 이어나간다면 오는 1월에 또 다른 계약을 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즐라탄과 밀란의 아름다운 동행이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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