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하흐 체제 맨유, 마치 퍼거슨 시절 보는 듯"..현지 매체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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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현지 매체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선수들에게 오전 일찍 출근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한때 없어졌던 단체 식사를 부활시키고 훈련장 잔디 길이까지 조절하는 등 작은 것부터 엄격하게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마치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지휘했던 시절을 보는 듯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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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에릭 텐 하흐 신임 감독 체제로 새 시즌을 준비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현지 매체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영국 매체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선수들에게 오전 일찍 출근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한때 없어졌던 단체 식사를 부활시키고 훈련장 잔디 길이까지 조절하는 등 작은 것부터 엄격하게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마치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이 지휘했던 시절을 보는 듯하다"고 보도했다.
퍼거슨 감독은 1986년부터 2013년까지 맨유를 지휘했던 감독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회 우승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3회 우승 등을 통해 맨유의 성공시대를 이끈 명장이다.
하지만 퍼거슨 감독이 은퇴한 후 맨유는 긴 시간 부진, 트로피와 명성에서 예전의 모습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이에 맨유는 엄격한 감독으로 잘 알려진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해 대대적 재정비를 시작했다.
또 다른 매체 '미러'는 신임 감독 효과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며 기대를 표하고 있다.
이 매체는 "예전 맨유는 출근 시간을 포함한 훈련장 규율이 엉망이었다. 젊은 선수들 중엔 지각자가 속출했고, 한 팀이라는 마음을 갖기가 어려웠다"면서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완벽주의자' 텐 하흐 감독의 통제 아래 모든 것이 철저하게 관리되고 있다"면서 달라질 맨유를 기대했다.
한편 텐 하흐 감독은 8월7일 오후 10시 올드 트래포트에서 열리는 브라이튼과의 2022-23 EPL 1라운드를 통해 맨유 사령탑 데뷔전을 치른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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