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박순애·김승희 지명 철회해야..이미 부적격 판정"

김재경 samana80@mbc.co.kr 2022. 6. 2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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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 후보자 검증 합동회의에서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는 검증 TF와 언론의 지상 청문회를 통해 국민에게 실격 판단을 받은 지 오래"라며, "임명 강행은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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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명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교육부 장관 후보자 검증 합동회의에서 "박 후보자와 김 후보자는 검증 TF와 언론의 지상 청문회를 통해 국민에게 실격 판단을 받은 지 오래"라며, "임명 강행은 결단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승희 장관 후보자를 향해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선거관리위원회의 정식 조사가 진행 중인 김 후보자는 청문 대상이 아닌 수사 대상"이라며, "임명되더라도 현직 장관이 수사받는 초유의 사태만 초래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박순애 후보자에 대해서도 "만취운전 경력 자체로 부적격인 박 후보자는 자기 논문 표절과 연구실적 부풀리기, 제자 논문 가로채기 등 연구윤리 위반 종합세트"라며, "어떤 부모가 교육부 수장으로 인정하겠느냐"고 물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은 국회 공전을 틈타 얼렁뚱땅 임명할 생각을 버리고 지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며, "집권당인 국민의힘도 우물쭈물하지 말고 자진사퇴를 요청하길 바란다"고 촉구했습니다.

오늘은 윤석열 대통령이 박·김 후보자와 김승겸 합동참모본부장 후보자의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재송부를 요청하면서 설정한 송부 기한으로, 정치권 일각에선 국회가 공백 사태로 인사청문회도 열리지 않고 있어 윤석열 대통령이 후보자들의 임명 강행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경 기자 (samana8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politics/article/6383212_356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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