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

임형두 입력 2022. 6. 29.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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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는 1981년부터 1995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얼(M) 세대와 1996년부터 2010년까지의 출생자를 뜻하는 제트(Z)세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연구소의 호영성 소장은 "Z세대는 X세대의 자녀로 그들의 DNA를 물려받았고, 밀레니얼의 후배이자 동생으로 그들의 습성을 보고 배웠다"며 "소비 권력을 넘어 사회 권력이 된 Z세대는 물론 MZ세대 전체를 들여다보고자 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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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쇼크·세상을 바꾼 10개의 딜

(서울=연합뉴스) 임형두 기자 = ▲ 밀레니얼-Z세대 트렌드 2022 = 대학내일20대연구소 지음.

MZ세대는 1981년부터 1995년생까지를 일컫는 밀레니얼(M) 세대와 1996년부터 2010년까지의 출생자를 뜻하는 제트(Z)세대를 아울러 이르는 말이다. 이 MZ시대의 지각변동이 시작됐다. 얼마 전까지 밀레니얼이 20대 MZ세대의 주류였다면, 2~3년 전부턴 Z세대가 그 뒤를 따라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Z세대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관계를 이어나가고 새로운 놀거리, 먹거리를 발견했다. 특히 메타버스 플랫폼의 등장에 따라 디지털 네이티브의 다음 세대, 메타버스 네이티브의 출현을 예고하기도 했다.

국내 유일의 20대 전문 연구기관인 대학내일20대연구소는 이번 책에서 Z세대가 이끌어가는 MZ세대 트렌드를 심층 분석했다. 이들이 만든 우리 사회의 유행이 어디에서 시작해 어떻게 전개되며 주류 트렌드로 진화해나갔는지 근원과 과정, 현상을 파헤친다. 그리고 새로운 트렌드와 활용법을 제시한다.

연구소의 호영성 소장은 "Z세대는 X세대의 자녀로 그들의 DNA를 물려받았고, 밀레니얼의 후배이자 동생으로 그들의 습성을 보고 배웠다"며 "소비 권력을 넘어 사회 권력이 된 Z세대는 물론 MZ세대 전체를 들여다보고자 했다"고 말한다.

위즈덤하우스. 332쪽. 1만7천원.

▲ 애프터쇼크 = 콜린 칼·토마스 라이트 지음. 이기동 옮김.

코로나19는 국제질서를 근본적으로 바꿔놨다. 미국 국방부 정책담당 차관인 콜린 칼과 브루킹스연구소 미국유럽센터장인 토마스 라이트는 팬데믹이 초래한 파장과 국제질서의 미래를 통찰한다.

저자들에 따르면, 팬데믹은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에 종말을 고하는 하나의 이정표가 됐다. 코로나 발생 초기에 중국 정부는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거부하고,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이 코로나바이러스 발생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게 했다. 푸틴의 러시아는 크림반도를 불법으로 합병하고 우크라이나 동부의 분리주의 세력을 지원하며 지역 패권을 추구해왔다.

저자들은 미국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자유세계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책은 역사상의 대규모 팬데믹을 다시 살피고 그것이 세계에 미친 영향을 되짚어본 '과거의 팬데믹과 무너진 국제협력 체제', 팬데믹 초기의 국가별 대응 상황을 살핀 '글로벌 위기와 국가별 대응', 코로나로 촉발된 글로벌 경제위기를 분석한 '무너진 세계질서', 글로벌 대응상황을 분석하고 전 세계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코로나 이후의 세계' 등 4부로 이뤄졌다.

프리뷰. 672쪽. 2만8천원.

▲ 세상을 바꾼 10개의 딜 = 자크 페레티 지음. 김현정 옮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혁신이 고작 몇 사람의 비즈니스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면 믿을 수 있을까? 하지만 이는 분명한 사실이다.

우리는 더 이상 현금을, 심지어 카드조차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 현금이나 카드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결제가 가능하다. 이런 기술적 혁신은 정부와 은행의 작품이 아니다. 오늘날 페이팔 마피아로 불리는 맥스 레브친, 피터 틸, 일론 머스크가 구상한 비즈니스 아이디어에서 비롯했다.

현직 언론인으로서 지난 20여 년 동안 기업 CEO부터 정치가, 경제학자, 과학자 등을 인터뷰해온 저자는 자료 조사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 정치, 과학 등 분야를 불문하고 작은 아이디어에서 출발한 비즈니스 딜이 어떻게 세상을 변화시켰는지 분석한다.

문학동네. 392쪽. 1만7천500원.

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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