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美 저축률, 연준의 금리 인상 재촉 우려

윤재준 2022. 6. 29.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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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높은 저축률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을 더 재촉하게 만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슬로크는 가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현금 보유 규모는 유례없을 정도로 크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를 냉각시키기 위해서는 금리를 몇차례 더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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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19일(현지시간) 미국 매

미국의 높은 저축률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상을 더 재촉하게 만들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자산운용업체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토르스텐 슬로크는 28일(현지시간) 야후파이낸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 4월 기준 미국 소비자들의 저축 규모가 8153억달러(약 1052조원)라며 이는 "물가상승세를 떨어뜨리려는 연준의 노력을 늦추게 하는 반갑지 않은 소식”이라고 말했다.

슬로크는 가계 뿐만 아니라 기업들의 현금 보유 규모는 유례없을 정도로 크다며 연준이 미국 경제를 냉각시키기 위해서는 금리를 몇차례 더 올려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가계와 기업들의 보유 현금 규모를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에 비해 약 3조달러(약 3871조원)가 더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슬로크는 투자자들이 많은 현금을 보유하고 있는 이때 연준이 노리고 있는 경기 냉각은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금리를 더 인상시켜야 하는 리스크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의 5월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전년 동기비 8.6%까지 치솟은 것을 볼 때 연준은 금리인상 효과를 기다릴 처지가 못된다고 설명했다.

야후파이낸스는 연준이 인플레 목표 2% 달성을 위해 빠르게 금리를 올리는 것외에는 대안이 없으며 이로인해 침체로 이끌어갈 것으로 경제전문가들이 우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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