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부, '야근송' 뭇매..'정부가 야근 독려하나'

이한나 기자 입력 2022. 6. 29. 10:06 수정 2022. 6. 29. 10:51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가 야근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래를 추천했다가 뭇매를 맞았습니다.

어제(28일) 오전 고용노동부 공식 블로그와 트위터 등에는 '칼퇴를 잊은 사람들에게 야근송'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야근할 때 들으면 좋을 곡들을 모아 추천하는 내용이었는데,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했습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고용노동부에서 야근송이라니', '야근을 줄일 생각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비판들이 이어져, 노동시간 규제를 담당하는 고용부가 야근을 독려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논란이 커지자 고용부는 해당 글을 삭제했습니다.

고용부 관계자는 "일하는 사람 애환에 공감하고 위로하려 불가피한 야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해 곡을 구성해 올렸는데, 고용노동부에서 만드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따라 삭제한 상태"라고 해명했습니다.

네이버에서 SBS Biz 뉴스 구독하기!

평소 궁금했던 브랜드의 탄생 이야기! [머니랩]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 I&M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