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독일 검찰 현지법인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
김현정 2022. 6. 29. 10:03
현대차와 기아의 주가가 동반 약세다. 독일 검찰이 배기가스 조작 혐의로 이들 기업의 현지 사무소를 압수수색했다는 소식이 주가를 끌어내리는 것으로 보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4분 현대차는 전일보다 6000원(3.23%) 하락한 1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아는 전거래일 대비 3000원(3.66%) 내린 7만8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28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현대차·기아의 독일과 룩셈부르크 현지 사무소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전했다.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이날 성명에서 현대차·기아가 불법 배기가스 조작 장치를 부착한 디젤차량 21만대 이상이 도로를 운행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엔진 소프트웨어는 보르크바르너 그룹 산하 보쉬와 델피 등 부품 회사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현대·기아차 측은 이날 독일 현지에서 압수수색을 받은 사실을 확인하며 "회사가 당국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매일경제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얼어붙은 소비자신뢰지수…16개월래 최저 [월가월부]
- 지금이 줍줍 기회?…美 고수들, 그래도 테슬라 추천 이유 [월가월부]
- [단독] 맘스터치도 매물로 등장…경영권 포함 희망가 1조
- PEF 아크앤파트너스, 나이키 편집샵 `카시나` 2대주주로…400억 투자
- `원전테마` `소부장`…ETF 5종 동시 상장
- 강경준, 상간남 피소…사랑꾼 이미지 타격 [MK픽] - 스타투데이
- ‘감사의견 거절’ 속출…위기의 K바이오 [STOCK & BOND]
- “유영재가 언니 강제추행”…선우은숙, 이혼 결심한 결정적 계기(종합)[MK★이슈] - MK스포츠
- 이찬원, 이태원 참사에 "노래 못해요" 했다가 봉변 당했다 - 스타투데이
- 양희은·양희경 자매, 오늘(4일) 모친상 - 스타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