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 먹으며 '범죄도시2' 봤다..팬데믹 터널 지나 살아난 극장가 [상반기 영화계 결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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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팬데믹의 터널을 지나, 극장가가 살아나고 있다.
2년 넘게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극장가는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이 시작되자마자 영화 '범죄도시'가 천만을 돌파해 1200만 고지까지 오르는 등 관객을 모으고 있다.
관객들이 오랜만에 극장에 와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2시간의 시간을 오롯이 공유하며 같은 콘텐츠를 즐기는 경험을 하며 TV나 OTT 콘텐츠가 아닌 극장에서 보는 영화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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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팬데믹의 터널을 지나, 극장가가 살아나고 있다. 2년 넘게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극장가는 팬데믹을 지나 엔데믹이 시작되자마자 영화 '범죄도시'가 천만을 돌파해 1200만 고지까지 오르는 등 관객을 모으고 있다. 올해 여름 성수기를 앞둔 극장가는 대작 영화 개봉을 준비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극장가는 코로나로 인해 지난 2년간 힘든 시기를 겪었다. 관객수가 급감하자 영화 개봉이 연기 됐고 이에 관객은 더 극장을 찾지 않는 악순환이 반복됐다. 극장은 코로나에서 안전하다고 업계에서는 호소했지만, 극장은 영업 시간 제한과 취식제한 등으로 이중고를 겪으며 힘든 시기를 버텨왔다. 기나긴 코로나 터널을 지나며 극장의 적자가 쌓였다. 지난해 CJ CGV는 2400억 원의 영업적자 기록했고 롯데시네마를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도 각각 1300억 원, 709억 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던 지난 4월 말, 극장 내 취식제한이 풀렸고 이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시작으로 한국 영화들도 줄줄이 개봉하며 관객을 맞이했다.
마블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 : 대혼돈의 멀티버스'가 엔데믹 시대 극장가의 문을 열었고 이어 마동석의 '범죄도시2'가 극장을 찾았다. 지난달 18일 개봉한 '범죄도시2'는 개봉 첫날 팬데믹 이후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기록을 세웠고 개봉 2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어 4일 200만, 5일 300만, 7일 400만, 10일 500만, 12일 600만, 14일 700만, 18일 800만, 20일 900만, 25일 1000만 등 무서운 기록을 이어나가면서 29일 현재 1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2'는 역대 28번째 천만 영화이자, 팬데믹 이후 최초 천만 영화다. '범죄도시2'는 '부산행'을 제치고 역대 흥행 16위에 올랐고 곧 '택시 운전사'와 '신과 함께 : 인과 연'도 제칠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2'는 마석도(마동석 분)와 금천서 강력반의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범죄 액션 시리즈로 한국 뿐 아니라 미국, 캐나다, 홍콩, 대만 등 전 세계 주요 국가 동시기 개봉을 통해 이미 해외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정상 개최된 칸 국제영화제도 극장 정상화에 따뜻한 바람을 넣었다. 올해는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브로커' 두 작품이 경쟁 부문에 진출했고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으로 월드스타가 된 이정재의 연출작품인 '헌트'가 비경쟁 부문에 초청 받아서 칸에서 최초로 공개 됐다.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은 칸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으며 29일 개봉해 극장가에 생기를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 영화 '탑건 : 매버릭'의 톰 크루즈가 팬데믹 이후 최초로 한국에 내한, 팬들을 만났다. 톰 크루즈는 이번 내한이 10번 째로, 영화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찾아 한국 영화 팬들에게 친절한 팬 서비스를 보여주며 주목 받았다.
올해 상반기 영화계는 정상화로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다. 관객들이 오랜만에 극장에 와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2시간의 시간을 오롯이 공유하며 같은 콘텐츠를 즐기는 경험을 하며 TV나 OTT 콘텐츠가 아닌 극장에서 보는 영화의 즐거움을 알게 됐다. 다시 살아난 극장가는 여름 준비로 분주하다. 영화 '외계+인', '한산', '비상선언', '헌트' 등 대작 영화들이 7월과 8월 줄줄이 개봉을 준비 중이다. 영화의 즐거움을 알게 된 관객들이 어떤 영화를 선택할지, 얼마나 많은 관객들이 다시 극장을 찾을지 올 여름 극장가가 주목 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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