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먼, 다저스와 계약 주도한 에이전트 해고..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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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먼이 에이전트를 해고했다.
ESPN은 6월 29일(한국시간) 프레디 프리먼(LAD)이 에이전트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프리먼은 FA 계약을 주도했던 엑셀 스포츠 매니지먼트의 케이시 클로즈를 해고했다.
프리먼은 이후 다저스와 6년 1억6,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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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프리먼이 에이전트를 해고했다.
ESPN은 6월 29일(한국시간) 프레디 프리먼(LAD)이 에이전트를 해고했다고 전했다. 지난 오프시즌 맺은 FA 계약 때문이다.
ESPN에 따르면 프리먼은 FA 계약을 주도했던 엑셀 스포츠 매니지먼트의 케이시 클로즈를 해고했다. 프리먼은 선수노조를 통해 어떤 에이전트도 자신에게 접촉하지 말라고 발표했다.
프리먼은 지난주 시즌 첫 애틀랜타 원정 시리즈에서 표정이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ESPN에 따르면 프리먼은 "애틀랜타 방문은 나와 내 가족에게 매우 감정이 복받치는 일이었다"고 털어놓았다.
애틀랜타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프리먼은 지난해 애틀랜타를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놓은 뒤 FA 자격을 얻었다. 애틀랜타는 프리먼에게 직장폐쇄 직후 5년 1억3,500만 달러 계약을 제시했지만 프리먼 측은 이를 거절했다. 애틀랜타는 5년 1억4,000만 달러의 수정된 계약을 제안했지만 이 역시 프리먼 측은 거절했다. 애틀랜타의 제안을 거절한 프리먼 측의 협상 대표가 바로 에이전트인 클로즈였다.
두 차례 애틀랜타의 제안을 거절한 클로즈는 애틀랜타 알렉스 앤소폴로스 사장과 '더이상의 제안은 없다는 것'에 합의했다. 이 합의를 애틀랜타는 '완전한 협상 결렬'로 받아들였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해 프리먼의 대체자로 맷 올슨을 영입했다. 그리고 올슨과 8년 1억6,800만 달러 연장계약을 맺었다. 올슨을 영입한 시점에서 프리먼이 애틀랜타로 돌아갈 문은 완전히 닫혔다. 프리먼은 이후 다저스와 6년 1억6,200만 달러 계약을 맺었다.
정확하게 알려진 것은 아니지만 애틀랜타와 협상 과정을 클로즈가 프리먼에게 제대로 전달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결과적으로 애틀랜타의 제시 조건은 다저스와 맺은 계약보다 프리먼에게 이득이었다. 연평균 금액이 더 클 뿐 아니라 캘리포니아주의 높은 세율을 감안하면 총액마저도 애틀랜타와 계약이 더 유리했다. 그리고 프리먼은 드래프트 지명부터 모든 프로 커리어를 보낸 애틀랜타에 대한 애정이 깊은 선수였다.
ESPN에 따르면 '친정'을 방문한 프리먼은 브라이언 스니커 감독과 앤소폴로스 사장, 전 동료들을 만나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하지만 이미 맺은 계약을 돌이킬 수는 없었다.(자료사진=프레디 프리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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