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파주 CC 보유 KMH그룹, 'KX그룹'으로 새출발

민학수 기자 2022. 6. 2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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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그룹 신규 CI. /KX그룹 제공

2000년 방송 송출업을 시작으로 골프 레저·IT제조업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온 KMH그룹(회장 최상주)이 사명을 ‘KX그룹’으로 변경했다. KMH그룹의 주요 계열사를 거느린 ㈜KMH는 지난 27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사명을 ‘KX이노베이션’으로 교체하는 내용의 사명 변경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밝혔다. KMH그룹은 이날부터 ‘KX그룹’으로 이름을 변경했다.

신라CC의 풍경/KX그룹

지난 2000년 케이블 방송 송출과 채널사업을 근간으로 출범한 KX그룹은 골프레저, IT제조업으로 사업 다각화를 꾀하며 성장하고 있다. KX그룹은 주요 계열사로 KX이노베이션과 반도체 부품 소재 및 SSD케이스를 생산하는 KX하이텍, 네트워크 보안업체인 넥스지, 셋톱박스 업체인 인텍디지탈, 그리고 신라CC, 파주CC 등 레저기업들이 있다.

사업영역이 넓어짐에 따라 기업의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고, 정체성을 재확립해 한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하게 됐다고 그룹 관계자는 설명했다.

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KX그룹의 새로운 CI는 알파벳 ‘X’ 한 쪽을 길게 표현해 미래 기업가치 증대 및 성장의 의지를 나타냈으며, 메인 색상인 레드컬러는 역동적이고 진취적인 기업 DNA를 표현했다.

한찬수 KX이노베이션 대표이사는 “지난 22년간 임직원의 노력과 고객의 사랑으로 지금의 모습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KX’라는 새 사명으로 재도약의 계기를 마련하여 또 하나의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갈 것”이라며 말했다.

주요 계열사로 코스닥 상장사인 KMH하이텍은 29일 별도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KX하이텍’으로 사명 변경할 예정으로, 향후 그룹은 새 CI를 주요 계열사에 순차적으로 적용하여 그룹사간 일체감과 신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KX그룹은 다음달 서울시 강동구 고덕지구에 신사옥을 준공하고, 레저·방송장비·통합보안 등 각지에 흩어졌던 계열사를 한 공간에 모아 관계사간 업무 협력을 통해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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