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옷 입은 '히트2'.. 여름 MMORPG 신작 대전 가세

2022. 6. 2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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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일제히 여름을 겨냥한 신작 모바일 MMORPG를 선보이면서 출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넥슨 관계자는 "자사에서 준비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 중에서도 '히트2'는 코어 MMORPG 유저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높은 잣대로 최고 퀄리티를 지향해온 게임"이라며 "장르 문법에 충실하면서도 '히트2'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게임성을 다듬기 위해 그룹사 차원에서 전사 집중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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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부터 사전등록 본격 돌입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일제히 여름을 겨냥한 신작 모바일 MMORPG를 선보이면서 출시 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이번에 나올 신작들은 제각기 회사별 대표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게임사간 치열한 자존심 경쟁이 예상되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히트2(HIT2)’는 넥슨과 넥슨게임즈가 그간 역량을 집중해 빚어낸 초대형 합작품이라는 점에서 흥행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달 티저 사이트 오픈과 함께 원작 ‘히트(HIT)’ 당시 TV CF 기반 티저 영상으로 심상치 않은 등장을 예고한 ‘히트2’는 오는 6월 30일부터 본격 사전등록 절차에 돌입한다. 전작이 2015년 출시와 함께 모바일 시장에 큰 반향을 일으키며 넥슨에게 최초로 구글 매출 1위 성적표를 안겨줬던 만큼, ‘히트2’ 또한 올 하반기 신작 전쟁 속에서 다시 한번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넥슨 관계자는 “자사에서 준비 중인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 중에서도 ‘히트2’는 코어 MMORPG 유저들의 기대치를 충족하기 위해 높은 잣대로 최고 퀄리티를 지향해온 게임”이라며 “장르 문법에 충실하면서도 ‘히트2’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게임성을 다듬기 위해 그룹사 차원에서 전사 집중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끌어올리며 출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르의 과감한 변신··· 전사 역량 집중한 초대형 스케일로 모바일 MMO 시장 참전

모바일 액션게임 ‘히트(HIT)’의 정체성을 계승하면서 대형 MMORPG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히트2’는 게임 스케일을 대폭 확장해, 서버 오픈 시점부터 공성전을 탑재하는 등 압도적인 규모의 PVP와 필드 전투 중심으로 독자적인 게임성을 선보인다. 또한 멀티 플랫폼으로서 모바일 버전과 함께 PC 클라이언트를 별도 제공해 ‘히트2’ 속 매력적인 캐릭터가 펼쳐나가는 모험을 하이퀄리티의 비주얼과 퍼포먼스로 경험할 수 있도록 최상의 환경을 제공한다.

월드 내 규칙 결정권을 개발사가 아닌 플레이어가 이끌어갈 수 있는 주권 환원 또한 ‘히트2’를 관통하는 주요 키워드다. 누구나 게임 속 사회 운영에 참여할 수 있는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현해 이전과는 또다른 차원의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목표다. ‘히트2’ 김의현 디렉터는 “운전대를 아예 유저에게 맡겨, 많은 사람이 모여 의사결정을 하면 서버에 반영되는 방식의 차별화된 시스템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넥슨은 올해 하반기를 견인할 중요 타이틀로 ‘히트2’를 낙점해 완성도를 끌어올리고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달 중순에는 ‘히트2’ 정식 서비스에 앞서 모든 넥슨컴퍼니 그룹사 임직원이 사내 집중 테스트에 참여해 캐릭터 성장 및 전투 시스템, 필드 콘텐츠 등 게임 전반에 걸쳐 만족도와 시장 경쟁력을 중심으로 이용자 경험을 점검했다. 테스트 종료 후 임직원들은 백여 가지의 평가 항목을 체크하면서 “표정, 모션 등 캐릭터 모델링의 수준이 높아 캐릭터가 마치 살아 움직이는 듯하다”, “전반적으로 만듦새가 뛰어난 것은 물론 기존 MMORPG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화 지점이 엿보인다” 등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히트2’ 개발을 총괄하는 박영식 PD는 “원작만의 오리지널리티를 보존하면서도 MMORPG로서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해당 장르의 유저들이 ‘히트2’를 믿고 안착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니 다가오는 사전등록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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