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대만 19호점 오픈..올 7개 매장 더 연다

5월 가오슝시에 19호점 열어..대만 전역 영업망 확장

지난해 오픈한 대만 BBQ 지산점에 방문하기 위해 고객들이 줄 지어 서 있는 모습. 사진 제공=BBQ

[서울경제]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 BBQ 그룹은 대만 가오슝 지역에 19번째 매장을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

BBQ는 마스터 프랜차이즈 방식으로 2018년도에 대만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해 치킨 외에도 떡볶이, 잡채, 전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K-푸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그 동안 타오위안, 타이중, 타이난 등 주요 도시에서 매장을 열었으며 올해 4월 온천 관광지인 베이터우점에 이어 5월 가오슝시에 19번째 매장을 잇따라 오픈했다. BBQ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식감의 한국식 치킨의 맛으로 현지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BBQ는 엔데믹 전환에 따라 가맹문의가 급증하는 만큼 올해 대만에서만 7개 매장의 추가 오픈 계획을 세우고 대만 전역으로 영업망을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가장 활발하게 매장수가 확장되고 있는 미국 등 북미지역 뿐만 아니라 대만을 아시아 지역 영토 확장을 위한 성공적인 발판으로 삼아 호주,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K-치킨’ 열풍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BBQ 관계자는 “지난 22일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글로벌 외식 브랜드 2위’로 선정되는 등 BBQ의 인지도가 높아지는 만큼 전 세계 5만개 가맹점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라고 강조했다.

한동훈 기자 hoon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