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식생활 트렌드.."취식 횟수 줄고 식단 간소화"

백봉삼 기자 입력 2022. 6. 2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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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엔데믹 단계로 접어드는 현재, 국내 소비자의 식생활에서는 취식 횟수 감소와 식단 간소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전예리 데이터비즈니스 팀장은 "코로나19 전후로 식생활이 급변하고 세분화하는 중"이라며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며 취식 행태가 이전으로 회복된 양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취식 횟수 감소와 같이 변화가 가속화된 면도 있어 데이터 기반으로 트렌드 흐름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추후 발행 예정인 '오픈서베이 Eat 리포트'에서 상세한 데이터를 살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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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서베이 조사..유통형 HMR은 엔데믹에 성장 둔화

(지디넷코리아=백봉삼 기자)코로나19가 엔데믹 단계로 접어드는 현재, 국내 소비자의 식생활에서는 취식 횟수 감소와 식단 간소화 현상이 두드러진다.

오픈서베이는 'Eat: 엔데믹 문턱에서 돌아보는 3년간의 식생활 변화' 웨비나에서 푸드 다이어리 데이터 분석 내용을 지난 28일 발표했다. 2019년부터 수집된 26만5천285개 식단 기록 데이터에서 그 변화를 살폈다.

최근 3개년 데이터 분석 결과, 주식 후식 간식 등 일일 평균 취식 횟수의 감소 추세가 나타났다. 2019년 2.84회에서 2020년 2.83회, 2021년 2.69회로 크게 줄며, 코로나19 장기화를 겪는 동안 취식 횟수 감소세가 가속화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오픈서베이 2022 Eat 트렌드

식단의 간소화 현상도 눈에 띈다. 2019년 기준 한 끼 식단 내 2.99개였던 메뉴 수가 2022년 2.89개로 줄었다. 오픈서베이는 이 원인에 대해 한식과 같이 한 상 차림류의 메뉴 취식이 감소하고 빵 떡볶이 햄버거 등 스낵형 메뉴 취식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오픈서베이 푸드 다이어리 데이터에 따르면 2021년 한식 메뉴 취식은 전년 대비 7.2%p 감소했다.

음식 마련법 또한 시기별 변화가 뚜렷하다. '외식'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장 큰 변화를 보여, 2019년 29.2%에서 2020년 22.2% 급감, 2021년에도 21.9%로 소폭 감소했다. 이 비중은 다른 마련법으로 전환됐다. 특히 포장/배달로 음식을 마련해 식사하는 '외식형 HMR'의 비중은 3년간 꾸준히 증가해 2021년 10.2%를 차지했으며, 2019년 대비 144% 성장률을 기록했다.

밀키트 등 포장 간편식/즉석 조리식인 '유통형 HMR'은 2020년 전년 대비 2.9%p 증가해 22.6% 비중을 보였으나, 2021년은 0.2%p 상승해 22.8%를 차지하며 성장이 둔화한 양상이다. 집에서 요리해 식사하는 '내식' 비중은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2020년 41.6%로 높아졌지만, 2021년 39.9%로 소폭 감소했다.

오픈서베이는 2016년 7월부터 자체 개발한 모바일 다이어리를 이용해 내식·HMR(간편식)·포장/배달·외식을 아우르는 식생활 데이터베이스 '푸드 다이어리 데이터'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매월 최대 1만 5천 개의 식단 기록을 수집한다. 이번 웨비나의 발표 내용은 2019년 3월부터 2022년 2월까지 국내 20-59세 남녀 총 1만4천753명이 참여, 다양한 라이프 스테이지에 있는 소비자 데이터를 취합해 식음료 메뉴의 취식 변화를 살폈다.

전예리 데이터비즈니스 팀장은 "코로나19 전후로 식생활이 급변하고 세분화하는 중"이라며 "엔데믹 시대로 접어들며 취식 행태가 이전으로 회복된 양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취식 횟수 감소와 같이 변화가 가속화된 면도 있어 데이터 기반으로 트렌드 흐름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추후 발행 예정인 '오픈서베이 Eat 리포트'에서 상세한 데이터를 살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백봉삼 기자(paikshow@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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