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다시 증가세 전환..감염재생산지수 1 넘어

장현은 2022. 6. 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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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이후 20일 만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지난 6월9일 이후 20일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계속 증가해 어제는 1.0까지 올라왔다"며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섰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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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험난한 일상회복][코로나19 세계 대유행]20일만에 확진자 수 1만명 넘어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1만463명
감염재생산지수 4월 말 0.7서 1.0으로↑
"유행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
김포-하네다 항공노선 운항이 재개된 29일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에서 탑승객들이 출국 수속을 위해 기다리고 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에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었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0으로 올라서며,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환자 1명이 주변 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수치화한 지표로, 1 이상이면 유행이 확산하고 1 미만이면 유행이 억제된다는 뜻이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29일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은 지난 6월9일 이후 20일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1만 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가, 최근 계속 증가해 어제는 1.0까지 올라왔다”며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어섰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조정관은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에서는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공통적인 원인으로는 BA.4, BA.5 등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463명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23일부터 최근 1주간 확진자 수는 7493명→7221명→6788명→6240명→3424명→9896명→1만463명 추이를 보였다. 6월 3주 BA.5 변이 바이러스 검출률은 국내 감염 7.5%, 해외 유입 32.8%로 전주보다 각각 5.5%p, 19.5%p 늘었다.

이 조정관은 “우리나라도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며 “여름 이동량의 증가로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장현은 기자 mix@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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