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日 미나미노 AS모나코 이적 완료..2026년까지

강동훈 2022. 6. 2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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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27)가 AS모나코(프랑스)로 이적했다.

미나미노는 지난 2020년 1월 리버풀(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미나미노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프랑스 리그1(1부)에서 가장 인정받는 모나코에 입단하면서 흥미로운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모나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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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미나미노 타쿠미(27)가 AS모나코(프랑스)로 이적했다. 일본에서 프로 데뷔해 오스트리아와 잉글랜드를 거쳐 프랑스 무대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게 됐다.

모나코는 2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미나미노를 영입하게 된 소식을 전하게 되어 기쁘다"며 "계약 기간은 2026년 6월까지 4년이다"고 발표했다. 현지 다수 보도에 따르면 기본 이적료 1,500만 유로(약 205억 원)에 300만 유로(약 40억 원) 추가 옵션이 포함됐다.

미나미노는 지난 2020년 1월 리버풀(잉글랜드) 유니폼을 입었다.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시절 놀라운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모았으나 프리미어리그의 빠른 템포와 거친 몸싸움에 적응하지 못하며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이에 미나미노는 출전 시간을 늘리기 위해 지난해 2월 사우샘프턴(잉글랜드)으로 임대를 떠났고, 기대 이상의 활약상 속에 자신감을 되찾았다. 그러나 리버풀로 복귀한 그는 또다시 좌절했다. 실제 지난 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22경기에 나섰으나 정작 경기당 평균 출전시간은 40.6분에 그쳤다.

물론 잉글랜드 FA컵과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에서 우승의 주역으로 활약했다. 두 대회에서 총 9경기에 출전해 7골 1도움을 올렸다. 하지만 정작 팬들에겐 인정받지 못했다. 실제 미나미노는 "출전한 경기에서 그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했다. 선수로서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낸 적은 없었다"며 "내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매일 후회와 분노로 동기부여를 받았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결국 올여름 리버풀을 떠나기로 마음을 굳혔다. 특히 오는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가기 위해 정규적인 출전 시간을 찾아 나섰다. 리즈 유나이티드와 사우샘프턴, 울버햄튼 원더러스, 풀럼(이상 잉글랜드) 등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았으나, 최종 선택은 가장 적극적인 구애를 보낸 모나코였다.

미나미노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고, 프랑스 리그1(1부)에서 가장 인정받는 모나코에 입단하면서 흥미로운 프로젝트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 앞으로 최선을 다해 모나코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사진 = Getty Images, AS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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