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스핀, 인도네시아 최대 인터넷은행에 보안솔루션 공급

임유경 기자 2022. 6. 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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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전문 업체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인도네시아 지역 최대 인터넷 은행인 자고(Jago)은행과 자사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자고 은행은 다음달부터 애플리케이션에 에버세이프를 도입해, 외부 해킹으로 서비스를 보호할 예정이다.

에버스핀은 앞서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만디리에도 에버세이프를 공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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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디넷코리아=임유경 기자)보안 전문 업체 에버스핀(대표 하영빈)은 인도네시아 지역 최대 인터넷 은행인 자고(Jago)은행과 자사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 '에버세이프'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자고 은행은 다음달부터 애플리케이션에 에버세이프를 도입해, 외부 해킹으로 서비스를 보호할 예정이다.

에버세이프는 해킹방지용 소스코드를 무한대로 생성해 날마다 새로운 보안코드가 동작하는 다이내믹(동적) 보안 솔루션이다. 기존 보안 솔루션은 높은 수준의 보안코드를 장착하더라도, 매번 동일한 보안코드가 작동하기에 해커가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공격하면 언젠가 파훼될 가능성이 있다는 한계가 지적되어 왔다.

반면 에버세이프는 한 번 사용된 모듈은 즉각 폐기하고, 실시간으로 코드를 변경하는 방식으로 앱의 보안을 강화한다. 설령 해커가 보안코드 분석에 성공해도, 해당 시점에는 새로운 보안 코드가 적용되기에 해커는 또다시 분석을 반복해야 하는 차세대 보안 기술이다. 매초 마다 자물쇠의 비밀번호가 바뀌어, 도둑이 침입을 위해서는 계속해서 여러 차례의 비밀번호를 맞춰야 하는 식이다.

에버스핀은 앞서 인도네시아 국영은행 만디리에도 에버세이프를 공급했다. 국내에서는 은행, 카드, 증권 등 주요 금융사를 고객으로 두고 있고, 일본에서도 SBI증권과 그 계열사로 에버세이프 서비스를 확대하는 중이다. 

에버스핀 하영빈 대표는 "이번 계약은 급성장하는 인도네시아 금융권에 고객사를 두게 되면서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 국면으로 전환점을 맞았다는 의미가 있다"면서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은 만큼, 'K-Security'의 저력을 세계에 알리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전했다.

임유경 기자(lyk@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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