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USTR대표 "인도·태평양, 전략적 중요..경제적 관여에 전념"

김현 특파원 2022. 6. 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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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지역과 관련해 "미국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 중 하나인 인도·태평양에서 파트너들과 경제적 관여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IPEF에서 빠진 대만과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대만 이니셔티브'를 출범시킨 데 대해 "대만과의 무역 및 투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의미있는 방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관계는 공유된 가치와 노동자 및 기업을 위한 포괄적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공동의 약속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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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트USA서 연설.."IPEF, 무역 원활화 조치의 디지털화 조항 채택 추구"
캐서린 타이 미국 USTR 대표.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 대표는 28일(현지시간) 인도·태평양 지역과 관련해 "미국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하다"며 "조 바이든 행정부는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인 지역 중 하나인 인도·태평양에서 파트너들과 경제적 관여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이날 미국 상무부와 국제무역청(ITA)이 주관하는 투자 유치 행사인 '셀렉트USA'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한국 및 일본 순방 당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출범시킨 것을 거론, "IPEF에는 현재 역내 전역에 걸쳐 13개의 파트너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저는 몇 주 전 그 모멘텀을 바탕으로 우리의 무역 부문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IPEF 통상장관 회의를 소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무역 부문과 관련해 Δ노동 Δ환경 Δ디지털 경제 및 신흥 기술 Δ무역 원활화 Δ농업 Δ경쟁 정책 Δ투명성 및 좋은 규제 관행 Δ개발 및 경제 협력 등의 후속 분야에서 약속들을 협상하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무역 원활화와 관련해 "우리는 무역 원활화 조치의 디지털화에 관한 조항을 채택하는 것을 포함해 세계무역기구(WTO)의 무역 원활화 협정의 신속한 이행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 대표는 "우리는 디지털 공간에서 디지털 경제의 차별적 관행을 다루려고 한다"면서 "우리는 소비자의 신뢰와 정보 접근의 자유, 회복력 있고 안전한 디지털 인프라 개발, 국경을 초월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흐름을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조항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노동과 관련해 "국제적으로 인정된 노동자의 권리를 시행하고 집행하며, 기업의 책임성을 증진시키고, 디지털 경제의 새로운 노동 이슈에 협력하기 위해 높은 노동 표준을 포함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밝혔고, 환경과 관련해선 "우리는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키고 기후 관련 공통의 도전 과제를 대처하기 위해 주목할 만한 기여를 할 수 있는 무역 관련 환경 약속과 조항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타이 대표는 아울러 "검토와 의견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규제 조치에 대한 정보에 대해 일반 대중의 접근을 목표로 투명성과 우수한 규제 관행을 촉진하는 것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타이 대표는 IPEF에서 빠진 대만과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대만 이니셔티브'를 출범시킨 데 대해 "대만과의 무역 및 투자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이고 의미있는 방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관계는 공유된 가치와 노동자 및 기업을 위한 포괄적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공동의 약속에 뿌리를 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단계에는 핵심 영역에서 높은 표준의 약속과 결과에 도달할 수 있도록 협상 로드맵을 개발하고 합의하는 것이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이와 함께 타이 대표는 '메이드 인 아메리카'의 중요성을 설명하면서 발효 10주년을 맞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예로 들었다.

그는 "지난 10년간 이 협정으로 양국간 투자 관계가 강화됐고, 지난해 SK실트론은 미시간주 베이 카운티에 3년간 3억 달러를 투자하는 계획을 발표했다"며 "그 투자는 그 주에서 고용하는 사람들의 숫자를 2배로 늘릴 것이다. 그것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전기 자동차용 첨단 소재의 제조와 R&D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2년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리가 글로벌 공급망에서 심각한 취약성에 직면해 있으며, 글로벌 무역과 투자를 지배하는 규칙을 업데이트를 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하다며 "이것은 해외에 있는 제 모든 카운터파트들이 공유하고 있는 감정"이라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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