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尹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안보불안 후유증 시달릴 것"

김수연 2022. 6. 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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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북한이 한국에 대해 "치유불능의 장기적인 안보불안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오늘(29일) '아시아태평양은 북대서양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일 정상의 첫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언급하며 "이제 남조선 당국은 화난의 근원인 나토의 검은 손을 잡음으로써 매우 고통스러운 중증 안보 위기를 경과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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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북한이 한국에 대해 “치유불능의 장기적인 안보불안후유증에 시달리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 오늘(29일) ‘아시아태평양은 북대서양이 아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한일 정상의 첫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언급하며 “이제 남조선 당국은 화난의 근원인 나토의 검은 손을 잡음으로써 매우 고통스러운 중증 안보 위기를 경과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또 “나토가 동유럽에서의 화난을 불러온 장본인이라는 점, 나토 수뇌자회의(정상회의)에서 채택될 새로운 전략개념에 중국을 반대하는 내용이 포함된 점, 미국과 남조선(남한)이 조선반도(한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우리를 반대하는 군사적 움직임을 노골화하고 있는 점 등을 놓고 볼 때 조만간 북대서양의 검은 파도가 태평양의 고요를 깨뜨릴 것이라는 불길한 징조가 보이고 있다”라고도 했습니다.

통신은 이어 미국이 주도하는 나토의 목적이 “중국을 억제고립하는 환태평양 포위망을 형성하려는 흉심”이라며 그러나 “나토가 적수로, 전략적 경쟁자로 여기는 아시아태평양지역의 나라들은 외부의 간섭과 침략으로부터 자기를 지키려는 의지와 실력이 결코 남들보다 못하지 않다”고 주장했습니다.

나토에 대한 중국의 강력한 반발을 지지하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나토의 동진에서 비롯됐다며 중국과 러시아의 편을 들기도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나토정상회의 사무국 제공]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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