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만에 2400 아래로 털썩..1%대 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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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2400선을 하회하고 있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6% 하락한 3만946.9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1% 내린 3821.5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8% 급락한 1만1181.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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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압수수색 당한 현대차 3%대 약세..기아도 4%↓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2400선을 하회하고 있다. 나흘만의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29일 오전 9시 5분 전 거래일보다 33.43포인트(1.38%) 내린 2388.66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88억원, 개인이 5억원을 담고 있지만 기관은 19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금융투자가 69억원, 보험이 53억원, 투신이 101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간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56% 하락한 3만946.99에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1% 내린 3821.55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8% 급락한 1만1181.54를 기록했다. 중소형주 위주의 러셀 2000 지수는 1.86% 내렸다.
비영리 경제조사기관 컨퍼런스보드이 내놓은 소비심리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투심이 쪼그라들었다.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이번달 소비자신뢰지수는 98.7로 전월(103.2) 대비 급락했다.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다. 시장 예상치(100) 역시 밑돌았다. 그 중 단기 전망을 나타내는 기대지수는 73.7에서 66.4로 폭락했다. 2013년 3월 이후 9년여 만에 가장 낮다. 소비자들이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대형주가 1.55% 내리는 가운데 중형주와 소형주는 1.19%, 1.11%씩 하락 중이다. 모든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운수장비가 3% 하락하고 있다. 철강금속과 비금속광물, 운수창고, 기계, 서비스업, 전기전자, 제조, 건설, 금융, 섬유의복, 종이목재, 유통, 통신 등도 1%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하락세가 대다수다. 삼성전자(005930)가 전 거래일보다 700원(1.18%) 하락하며 5만8700원을 가리키고 있다.미국 애리조나 공장 재검토에 들어간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1만500원(2.56%) 하락하며 40만원에 턱걸이 중이다. 독일 검찰로부터 배기가스 조작 혐의를 받고 압수수색을 당한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각각 3.76%, 4.76%씩 하락 중이다.
반면 중국이 격리기간을 줄인다는 소식에 LG생활건강(051900)은 2.82% 상승 중이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가 전날 정부 의정서를 내고 중국을 여행하는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자가격리 기간을 10일로 줄이기로 했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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