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은 여전히 우리 영웅이야!" 멕시코 팬들, 손흥민 '뜬금' 소환..왜?

곽힘찬 2022. 6. 2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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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멕시코 축구 팬들로부터 소환 당했다.

스포츠 매체 'BR 풋볼'은 27일(한국시간) "4년 전 오늘, 손흥민은 멕시코의 영웅이 됐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BR 풋볼'이 4년 전 당시를 기념해 해당 사진을 올리자 멕시코 팬들은 "손흥민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애석하게도 멕시코는 한국을 돕지 못했다", "EPL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다", "손흥민은 이미 멕시코인이다"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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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멕시코 축구 팬들로부터 소환 당했다.

스포츠 매체 'BR 풋볼'은 27일(한국시간) "4년 전 오늘, 손흥민은 멕시코의 영웅이 됐다"라며 한 장의 사진을 게시했다. 사진 속 손흥민은 한국 축구대표팀과 멕시코 축구대표팀이 반반 섞인 유니폼을 입고 포효하고 있었다.

어떤 의미일까. 지난 2018년 6월 27일 러시아 카잔에서는 2018 월드컵 조별리그 F조 최종전 한국과 독일의 경기가 치러졌다. 당시 피파랭킹 1위 독일은 한국을 가볍게 꺾을 것이라 예상됐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의외였다. 한국은 독일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김영권, 손흥민의 연속골로 2-0 승리를 거뒀다. 결국 독일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들었다.

'카잔의 기적'으로 불린 이 경기로 멕시코는 가까스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 스웨덴에 패배했지만 한국이 독일을 잡아주면서 16강 진출을 당했다. 이에 멕시코 팬들은 한국에 감사함을 표하며 손흥민을 멕시코의 영웅이라 칭했다.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멕시코 팬들은 여전히 손흥민의 활약을 잊지 않고 있었다. 'BR 풋볼'이 4년 전 당시를 기념해 해당 사진을 올리자 멕시코 팬들은 "손흥민을 사랑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애석하게도 멕시코는 한국을 돕지 못했다", "EPL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다", "손흥민은 이미 멕시코인이다"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한편, 다가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멕시코는 아르헨티나, 사우디아라비아, 폴란드와 C조에 편성됐고 한국은 포르투갈, 가나, 우루과이와 H조 편성됐다.

사진=BR 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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