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한미일 '북 미사일 탐지' 훈련에 "제 무덤 파는 결과"

김수연 입력 2022. 6. 29. 08:49 수정 2022. 6. 29.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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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예정된 한미일의 북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연합훈련에 대해 북한이 "제 무덤을 파는 파멸적 후과(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9일) 국제정치연구학회 리지성 연구사 명의의 글을 통해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일 3국이 시행하는 탄도미사일 탐지 추적훈련인 '퍼시픽 드래곤'과 미사일 경보훈련 등을 거론하며 "미국이 일본, 남조선(남한)을 군사적으로 거머쥐기 위한 책동에 더욱 노골적·광란적으로 달라붙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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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초 예정된 한미일의 북한 탄도미사일 탐지·추적 연합훈련에 대해 북한이 “제 무덤을 파는 파멸적 후과(결과)만을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29일) 국제정치연구학회 리지성 연구사 명의의 글을 통해 미국 하와이에서 한미일 3국이 시행하는 탄도미사일 탐지 추적훈련인 ‘퍼시픽 드래곤’과 미사일 경보훈련 등을 거론하며 “미국이 일본, 남조선(남한)을 군사적으로 거머쥐기 위한 책동에 더욱 노골적·광란적으로 달라붙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다국적 해상훈련인 환태평양훈련(림팩)을 계기로 열리는 퍼시픽 드래곤 훈련에는 한미일 3국과 호주가 참여합니다.

통신은 “미국이 오래전부터 꿈꿔온 한미일 3각동맹 실현은 대조선(대북) 침략 준비를 완성하는 동시에 중국과 러시아를 비롯한 경쟁 적수를 제압하고 세계 제패 야망을 이루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일 3각 군사동맹 조작 책동은 ‘아시아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창설을 위한 위험한 전주곡”이라며 “미국의 이같은 책동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는 신냉전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김수연 기자 (sykb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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