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코앞인데.."신규 확진 다시 1만명대, 유행 증가세"

김도윤 기자 2022. 6. 29.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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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1만명을 넘은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 계속 상승해 어제(28일) 1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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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이기일 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이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국내 첫 의심 사례가 발생해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 원숭이두창과 관련한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6.22/뉴스1


코로나19(COVID-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20일 만에 1만명을 넘은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다 평가했다.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 이동량 증가로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당부했다.

29일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지난 9일 이후 20일 만에 처음으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감염재생산지수도 지난 4월 말 0.7까지 떨어졌다 계속 상승해 어제(28일) 1까지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감염재생산지수가 1을 넘었다는 것은 코로나 유행이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전환됐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이미 독일·프랑스·영국 등 유럽에서 코로나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공통적인 원인으로 BA.4, BA.5 변이 바이러스 확산과 여름 휴가철 이동이 주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도 변이바이러스가 확산되고 있다"며 "여름 이동량의 증가로 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최근 한 주 BA.5 국내감염 검출률은 7.5%로 전주대비 5.5%포인트 상승했다. 해외유입 검출률은 32.8%로 전주대비 19.5%포인트 올랐다.

이날 중대본은 정신병원·정신요양시설 등정신건강증진시설 대응체계를 논의한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어르신들이 계신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처럼 정신건강증진시설도 환자와 입소자의 특성상 집단감염에 매우 취약하다"며 "시설 내 집단감염을 선제적으로 막기 위해여러 특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방역당국은 감염관리 역량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병원급 의료기관 233개소에 대해 감염관리위원회와 감염관리실의 설치 및 운영 상태를 점검했다"며 "시설의 감염관리자를 대상으로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앞으로 확진자의 병상 배정 등 대응체계도 지자체(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개편해 현장의 역량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지난주에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2분기 손실보상금 선지급을 마쳤다"며 "식당·카페 등 총 25만7000개 업체에 대해 업체당 100만원씩 총 2570억원을 미리 지급했다"고 말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코로나19는 당분간 우리 일상 속에 공존해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며 "국민들과 함께 코로나와 장기전을 대비하기 위해 방역과 민생경제의 균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 제1총괄조정관은 또 "지금은 어느 때보다 선제적인 방역조치가 필요한 시기"라며 "우리는 그간 여러 방역의 고비들을 넘기면서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이미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그간 집단감염이 빈번했던 소관 시설에 대한 방역관리를 먼저 나서서 챙겨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그간의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교정시설, 도축장, 외국인 밀집시설, 학원, 종교시설 등 확진자가 많이 발생했던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특별한 관리를 먼저 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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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윤 기자 justi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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