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실적 우려에도 기업가치 저평가..대외 환경 개선 기다려야"-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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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실적 우려에도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2개월 전명 PER(주가순이익비율)는 5.5배, PBR(주가순자산비율)는 0.75배로 지난 10년간 저점 PBR 평균인 0.8배를 하회했다"며 "비우호적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으로 인한 수요 훼손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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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9일 LG전자에 대해 실적 우려에도 주가는 역사적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고의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2개월 전명 PER(주가순이익비율)는 5.5배, PBR(주가순자산비율)는 0.75배로 지난 10년간 저점 PBR 평균인 0.8배를 하회했다"며 "비우호적 매크로(거시경제) 환경으로 인한 수요 훼손 가능성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고 연구원은 "실적 우려는 주로 전쟁, 인플레이션에 따른 구매력 악화, 금리 급등에 따른 주택 경기 하강, 물류 적체로 인한 물류비 부담 등 주로 외생 변수에 있다"며 "이 같은 비정상이 정상화한다면 3조원 초중반의 영업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체력인데 시가총액은 14조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 실적은 B2C(기업 대 고객) 위주로 부진할 전망이나 주요 포인트인 B2B(기업 대 기업)는 견조하고 밸류에이션은 충분히 하락했다"며 "이제는 대외 환경 개선의 신호를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류은혁 한경닷컴 기자 ehr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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