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디앤디, 올해 공동투자 확대로 사업포트폴리오 확장-현대차

양지윤 2022. 6. 29.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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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9일 SK디앤디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가 올해 매출액 6469억원, 영업이익 1415억원, 지배주주순이익 8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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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현대차증권은 29일 SK디앤디에 대해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SK디앤디(210980)의 28일 종가는 2만5600원이다.

자료=현대차증권
김승준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SK디앤디가 올해 매출액 6469억원, 영업이익 1415억원, 지배주주순이익 85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액은 18.2% 감소하지만 영업이익은 9.4% 증가한 규모다. 지배주주순이익은 35.5% 줄어들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구로 생각공장(지식산업센터, 4800억원)이 착공하며 매출액에 기여하며 연말 음성 연료전지 완공에 따른 매출액이 일시 인식(972억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디앤디는 상업용 부동산 개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운영(풍력·태양광·수소연료전지), 에너지저장장치 설치와 운영, 프리미엄 가구, 총 4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그 중 부동산 개발에서의 이익비중이 가장 높다.

그는 “SK디앤디의 사업은 자체개발, 부동산펀드(지분), PFV(지분), 리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된다”면서 “매출액의 인식도 사업 방식에 따라 다를 뿐만 아니라 선매각, 후매각 등에 따라 실적의 인식 시점도 차이를 보인다. 이에 따라 분기별, 연도별 매출액과 실적의 변동폭이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디앤디가 최근 국내 연기금, 공제회 등 자금력 있는 파트너의 확보로 대규모 프로젝트가 가능해진 점에 주목했다. 사업 포트폴리오의 크기가 커졌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그는 “SK디앤디는 상업용 건물의 개발을 처음(토지작업)부터 끝까지(매각)하는 기업으로 수년간의 개발을 통해 역량이 검증됐으나 한정된 자원(자본)으로 큰 규모의 다양한 개발을 하기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공동투자의 확대는 사업포트폴리오 규모의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특히 국민연금과 공통투자한 디디아이브이씨위탁관리리츠(DDIVC 리츠)는 약 2조원 규모 개발이 가능하다. 그 중 올해 1분기 서울역 오피스 개발을 시작했다.

그는 “SK디앤디는 올해 3월에 지위 이전을 통한 수익 인식이 있었다”면서 “추가로 서울역 오피스와 같은 개발 프로젝트를 2건 더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교직원공제회와 신한은행과 공동투자한 DDILVC 리츠도 2개의 개발 리츠를 진행 중이며 추가로 한건 더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과거 대비 밸류에이션이 저렴한 상황”이라며 “과거 평균적으로 주가수익비율(PER) 10배 수준이었음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충분히 상승여력이 있다”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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