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헤어질 뻔".. ○○○ 때문에?

김준호가 김지민와 이별할 뻔한 적이 있다고 말해 관심이 모아졌다. 사진은 개그맨 김준호와 김지민. /사진=뉴스1

개그맨 김준호가 김지민과 헤어질 뻔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2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장도연, 홍석천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형들이 이상하게 말하고 기사가 많이 날까봐 말을 못했다. 얼마 전에 지민이에게 실수 아닌 실수를 해서 헤어질 뻔이라고 해야 하나. 위기상황까지 왔었다"고 말했다.

임원희가 "김준호가 결혼을 해봐서 아는 것처럼 이야기했다가 진짜 헤어질 정도로 위험한 지경에 이르렀다?"며 그 이유를 추리했고 김준호는 "예리했다. 그런 이야기를 장난스럽게 하다가. 난 한 번 해봤으니까 나중에 하면 내가 아는 코스가 있다고 농담처럼 이야기하다가 분위기가 싸해진 적이 있다. 상처가 됐다. 미안했다"고 답했다.

이어 김준호는 김지민과 헤어질 뻔한 일로 "제주도에서 골프를 3일 쳤다. 스태프들이랑 매니저랑 인규랑. 월요일에 원래 지민이를 만나기로 했는데 또 골프를 쳤다. 안친다고 거짓말하고. 거기서 술을 먹다가 보고 싶어서 전화를 했네? 집에 있으면 됐는데. 거짓말을 하면 안 됐는데"라고 골프 거짓말을 털어놨다.

김준호는 "예전에도 골프 때문에 거짓말하다가 혼났다. 다시 안 하겠다고 하고 또. 몇 개월 전에 그랬는데 또 그러니까. 반복이 되겠구나 하고 지민이가 강수를 둔 거다. 이럴 거면 헤어지는 느낌으로. 내가 다시 거짓말 안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장도연은 "거짓말하는 게 화가 날 것 같고. 내가 이런 입장이면 실망스러우면서 한 마디 할 것 같다. 개가 똥을 끊지 그럴 것 같다"고 김지민의 분노에 공감했고 김준호는 "비슷한 뉘앙스였다"고 인정했다. 이상민이 "골프가 그렇게 좋냐"고 묻자 김준호는 "운동을 못하는데 유일하게 인정받는 게 골프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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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림 기자 cocory098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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