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서거석 당선인, '전북 교육 협력 체계' 구축키로

오중호 입력 2022. 6. 2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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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다음 달 취임하는 김관영 전북도지사 당선인과 서거석 전북교육감 당선인이 손을 맞잡았습니다.

앞으로 소통과 협치를 통해 지역 교육 현안을 함께 풀어나가기로 약속했습니다.

오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북의 교육 현안 가운데 농산어촌 작은학교 운영 문제는 가장 뜨거운 감자입니다.

또 방과후 학교와 온종일 돌봄 교실 운영, 학생 진로 체험 활동도 행정과 교육 당국이 함께 직면한 과제입니다.

이러한 교육 현안을 놓고 김관영 도지사 당선인과 서거석 교육감 당선인이 만났습니다.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 환경의 변화와 미래 교육의 필요성 속에 소통과 협치를 강조했습니다.

가칭 '전북교육협력추진단'을 설치해 시군별로 분산되고 중복된 교육 정책을 지역 사회 협력 속에 함께 풀기로 한 겁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당선인 :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교육 과제의 해결, 미래 교육 기반 마련을 위해 교육 협력 행정 체계를 강화하고 교육 현안 해결에 함께 노력한다."]

[서거석/전북교육감 당선인 : "조직 및 인력 구성, 협력 범위, 추진 방법 및 세부 절차 등을 구체화하고 상호 협의하며 별도로 정한다."]

앞으로 전담 조직의 설립과 운영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먼저 전북교육협력 실무위원회부터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 대학과 공공기관은 물론 14개 시군 단체장과, 시군 교육장 등 지역 사회 전반의 협력을 함께 이끌어내기로 했습니다.

[서거석/전북교육감 당선인 : "14개 시군, 교육지원청까지 포함해서 함께 실질적인 협치를 하도록 지금 계획을 세우고 있고요."]

또 관련 예산 편성과 집행을 위해 앞으로 전북도의회와도 긴밀한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습니다.

[김관영/전북도지사 당선인 : "저희가 도의회에 협조를 구할 내용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나가는 그런 절차를 밟아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두 당선인의 소통과 협치 노력이 전북교육 발전을 위한 새로운 선례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오중호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

오중호 기자 (ozoz@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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