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카운트인포 앱에서 신용카드 분실 일괄신고 가능

유희곤 기자 2022. 6. 29.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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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 여러 장을 잃어버렸을 때 한번에 분실신고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금융정보 통합 조회·관리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29일 기존의 ‘신용카드 분실 일괄신고 서비스’ 접수 채널을 어카운트인포 앱으로 확장·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용카드 분실 일괄신고는 신용·체크·가족카드 등을 잃어버렸을 때 한 곳에만 분실 신고를 하면 다른 카드 분실 신고도 가능한 서비스이다. 2016년 10월부터 운영돼 지난해 말까지 각 카드사가 약 200만건을 접수했다.

금융위와 여신금융협회는 이날부터 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앱 ‘어카운트인포’에 카드 분실 일괄신고 기능을 추가했다. ‘내 카드 한눈에’ 하위메뉴인 ‘카드 분실 일괄신고’를 선택한 후 현재 사용 중인 카드를 확인하고 분실신고를 접수할 카드를 선택한 다음 신고하면 된다.

분실 신고 요청을 수신한 금융사는 정상 접수 사실을 문자메시지(SMS)로 신고인에게 고지한다. 서비스 이용 가능시간은 매일 오전 0시30분부터 오후 11시30분이다.

금융위는 신고접수 시간과 과정이 단축돼 소비자 편의가 높아지고 도난분실 피해금액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내년 상반기 중에는 어카운트인포 인터넷 홈페이지에서도 서비스를 제공하게 할 예정이다.

단 일괄신고 후에는 본인 명의의 모든 신용·체크카드가 이용 정지된다. 이용 정지 해제는 일괄로 할 수 없고 개별 카드사에 유선으로 연락하거나 온라인으로 해제 신청을 해야 한다. 산업은행, 증권사, 저축은행, 우체국, 신협 등 체크카드만 발급하는 금융사 카드 분실 신고는 어카운트인포 앱에서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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