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분석] 전세계 커지는 'R 공포'..위기의 금융시장, 전망은

손석우 기자 2022. 6. 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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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이슈분석' - 박성욱 한국금융연구원 거시경제연구실장

전 세계 주요국 중앙은행이 긴축 기조를 이어가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폭탄을 맞고 있습니다. 주식시장은 경기침체 우려를 반영하며 약세장에 들어섰고, 채권과 외환시장의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글로벌 금융시장의 흐름 짚어보겠습니다.

Q. 미국 연준이 긴축에 가속도를 붙이며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습니다.파월 의장이 양적 긴축 규모를 축소할 수 있다고 발언하면서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연준은 계속해서 미국 경기가 강한 경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연준 움직임에 따른 글로벌 시장 흐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미 연준 '물가 잡기' 박차…시장, 긴축 조기 종료 예상
- 파월, 하원 출석해 양적 긴축 규모 축소 가능성 언급
- 연준, '2% 물가' 안간힘…"물가상승세 끌어내릴 것"
- 파월 "미국 경제 강할 것…침체 필연적이지 않아"
- 자신감 보인 파월 발언에 한때 글로벌 증시 기대감
- 월가 전문가 "연준 양적긴축, 시장 거의 영향 없어"
- 인플레 완화 기대감에도 여전히 팍팍한 서민 삶

Q.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국내외 유동성이 대거 풀리면서 자산시장에 호황기를 맞았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중앙은행들의 긴축 행보, 그리고 전쟁이라는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심리가 점점 위축되고 있는데요. 이런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될까 걱정되는데 이번 주에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돼요?

- '코로나에 전쟁까지' 불확실성 확대…투자자들 관망세
- 하루 못 가는 호재들…투자 심리 여전히 냉각 상태
- 경기 불확실성 여전히 잔존…위험 회피 심리 고조
- 연준 선호 미국 근원 개인소비지출 발표 앞두고 대기
- 미 5월 개인소비지출 물가 결과 따라 증시 변동 전망

Q. 원·달러 환율이 1,300원을 터치한 후 연일 하락하고 있습니다. 올 들어서만 수차례 정부가 구두개입을 했지만 그때만 잠깐이고 환율 상승세를 멈추지 않았는데요. 정부가 외환 시장 개입 의도를 밝혔지만 사실 한계가 있습니다. 근본적으로 연준이 긴축을 끝내려는 조짐이 보여야\ 환율이 진정될 거라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최근 환율 움직임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 원·달러 환율, 1283.4원 마감…전 거래일보다 3.1원↓
- 1,300원 돌파한 원·달러 환율…시장, 1,350원대 전망도
- 고강도 긴축 정책·전쟁·침체 우려 등 환율 '고공행진'
- 원·달러 환율, 달러당 1,300원 돌파는 역대 세 차례
- 고환율, 물가 상승 '부채질'…정부, 시장 개입 의사
- 추경호 "시장안정 노력 실시…정책적 노력도 병행 계획"
- 일각, 미 통화스와프 체결 필요성…"강력 신호 보내야"
- 월가 전문가 "추세 반전은 연준 긴축사이클 끝 보여야"

Q. 최근 고공행진하던 국채 금리가 한풀 꺾이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진정을 했다기보다는 경기 침체 우려에 상승하던 금리가 주춤해진 건데요. 무엇보다 장단기 금리가 역전현상을 보이면서 경기침체 신호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엘 에리언 경제고문은 리세션은 확실하지 않지만, 스태그플레이션은 확실하단 의견을 내놓기도 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韓 국고채 금리 대부분 하락 마감…3년물 연 3.552%
- 글로벌 긴축 흐름 지속…국고채 금리 일제히 하락세
- 국채 금리, 최근 특정 요인 없이 등락…변동성 확대
- 최근 잦은 장단기 금리 역전 현상…경기침체 전조?
- 시장 금리 변동성 지속…장단기 금리 차 축소 압력↑
- 엘 에리언 "미국 경제 스태그플레이션 위험 실재해"
- 월가, 스태그플레이션·침체 리스크 경고 목소리 확대

Q. 엘 에리언은 연준의 신뢰성이 낮고, 연준의 대응이 꾸준히 늦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경기둔화의 배경에는 연준의 오판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사실 파월 의장이나 옐런 장관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일부 인정하고 있어요?

- 엘 에리언, 연준 통화정책 비판…"신뢰도 바닥 찍어"
- 연준 인플레 통제 실패 평가…"더 적극적 나섰어야"
- 경제 연착륙 가능성 전망 축소 평가…"기회 놓쳐"
- 월가, 미 연준 미 경제에 뒷북 대응 비판 목소리 확대
- WSJ "경제 상황 완전히 바뀌었는데 옛날 교과서 논리"
- '보수' 연준 최근 태도 변화…28년 만에 자이언트스텝

Q. 사실 국내시장에서 가장 두려운 것 중 하나가 바로 한미 금리 역전입니다. 이번 달 FOMC에서 자이언트스텝을 밟으면서 우리 금리와 미국 금리 상단이 동일해졌는데요. 다음 달 FOMC와 금통위 둘 다 진행하는데 시장에서는 금리 역전이 기정사실화돼 있습니다. 금리가 역전되면 외인 자금이 이탈이 가속화될 거라는 우려가 큰데요?

- 美연준, 6월 FOMC 자이언트스텝…韓금리 상단 동일
- 7월 금통위 빅스텝·미 연준 잇단 자이언트스텝 전망
- 다음 달 한미 금리 역전 기정사실화…시장 불안 고조
- 한미 금리 역전, 외국인 자금 유출·환율 불안 등 우려
- 과거 한미 금리 역전 때마다 외국인 자본 순유입 기록
- 전문가 "원화 가치 상승 기대되면 외인 자금 유출 억제"

Q. 국제결제은행에서는 초인플레이션 상황 고착화를 막기 위해서 각국 중앙은행들이 지금보다 더 빠르고 강력하게 기준금리를 올려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중앙은행 입장에서는 금리를 빠르게 올려 물가를 잡을 것인가 경기침체 우려를 고려해 속도를 조절할 것인가를 두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특히 한국은행은 금리역전까지 고려를 해야하는 상황인데요. 어떤 선택을 할까요?

- BIS "대불황 피하려면 금리 빠르게 더 올려야" 경고
- 각 중앙은행 '물가 잡기' 강력 긴축…"충분치 않아"
- 실질금리 여전히 마이너스…"물가가 물가 키우는 상황"
- 이창용 "물가 상승세 꺾일 때까지 물가 중심 통화정책"
- '물가 잡기' VS '경기 침체'…금리 고민 깊어지는 한은

Q. 그 어느 때보다 금융시장의 불안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이 대외적인 리스크다 보니 관리하기가 어러운 상황인데요. 투자자들도 방향성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반기 금융시장 움직임 전망과 함께 조언 부탁드립니다.

- 주요국 중앙은행 긴축 행보…글로벌 금융시장 '공포'
- 하반기 '퍼펙트스톰' 경고음…전 세계 경제 위기 우려
- 전문가 "지금은 신중한 투자와 리스크 관리 필요"
- 고물가·고금리·고환율에 곳곳 재앙…하반기 전망은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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