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마법' 이번엔 안 통했나?.."독자 모뎀칩 개발 실패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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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신제품 사양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로 유명한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28일(현지시간) 트위터 글에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애플의 자체 아이폰용 5G 모뎀칩 개발이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최신 모델인 아이폰 13 등에는 여전히 퀄컴의 'X60' 모뎀이 탑재돼 있지만 자체 통신칩을 개발해 퀄컴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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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마법'이 이번엔 안 통했나?
'애플이 공들여 개발해온 독자 5G 모뎀칩 프로젝트가 실패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애플의 신제품 사양을 정확하게 예측하기로 유명한 대만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28일(현지시간) 트위터 글에서 "최근 조사에 따르면 애플의 자체 아이폰용 5G 모뎀칩 개발이 실패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퀄컴이 내년 하반기에 출시될 신형 아이폰의 5G칩을 100% 공급하는 독점 공급자로 남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이미 반도체 실력도 세계 정상 수준이다. 2019년 인텔의 모뎀 사업을 인수하는 등 독자 5G용 통신칩 개발에 공을 들여 왔다. 최신 모델인 아이폰 13 등에는 여전히 퀄컴의 'X60' 모뎀이 탑재돼 있지만 자체 통신칩을 개발해 퀄컴 그늘에서 벗어나기 위해 꾸준히 연구개발을 해 왔다. 이 때문에 이르면 내년부터 아이폰에 애플 자체 통신칩이 탑재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왔다.
퀄컴도 2023년에는 아이폰 모뎀의 20%만 자사가 공급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궈밍치의 트윗은 애플의 독자 칩 행보가 적어도 탄탄대로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는 퀄컴 입장에서는 독점 시장을 더 연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애플이 난관에도 불구하고 자체 5G 칩 개발에 개발 매달릴 것으로 궈밍치는 내다봤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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