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 불확실성 여전..낙폭과대보다 방어주 접근이 유리"

유준하 2022. 6. 29.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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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축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현재는 지수 추세 전환에 초점을 두기 보다 방어주 접근이 유리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최 연구원은 "낙폭 상위 7개 업종의 평균 반등폭은 5%로 코스피보다 높다"며 "업황 불확실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낙폭과대주의 상승 지속성에 대한 신뢰를 갖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거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현재는 지수 추세 전환에 초점을 두기보다 방어주로의 접근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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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보고서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긴축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현재는 지수 추세 전환에 초점을 두기 보다 방어주 접근이 유리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29일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월 증시는 긴축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지배적이었고 침체 가능성은 상수가 됐다”며 “신용융자와 차액결제거래 등 레버리지를 활용한 물량 상환은 증시 하방 압력을 가중시켰다”고 짚었다.

높은 변동성은 기대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와 연방준비제도 인사 발언에 다소 진정됐다. 다만 매크로 제반 환경 변화는 감지되지 않아 증시 추세 회복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게 최 연구원 설명이다.

이달 저점 이후 반등 구간에서 낙폭과대주의 반등 속도가 빠르다. 하방 압력이 컸던 것에 대한 반작용과 수급 요인으로 펀더멘털 훼손보다 낙폭이 더 컸다는 인식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 연구원은 “낙폭 상위 7개 업종의 평균 반등폭은 5%로 코스피보다 높다”며 “업황 불확실성은 여전하기 때문에 낙폭과대주의 상승 지속성에 대한 신뢰를 갖기는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침체는 일반적으로 전기 대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개 분기 이상 마이너스를 시현한 것을 의미한다. 최 연구원은 “미국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전기 대비 0.3%로 기술적 침체 진입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며 “동시에 기업 이익 컨센서스 하향이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

거시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현재는 지수 추세 전환에 초점을 두기보다 방어주로의 접근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필수소비재와 보험, 통신, 유틸리티 업종 내 가스 등을 관심 업종으로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유틸리티는 경제 활동에 필수적인 인프라로 경기 상황에 따른 수요 변동성이 크지 않다”며 “가스 유틸리티는 에너지 가격 변동에도 안정된 이익률을 시현하는 만큼 유틸리티 업종 내 가스가 방어주 역할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준하 (xylit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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