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숨은 올스타 후보로 뽑혀 "올해 최고의 시즌"

이상철 기자 2022. 6. 29.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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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후보로 뽑히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간) "몇몇 선수들은 팬들의 관심을 덜 받는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며 최지만이 포함된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숨은 올스타 후보를 소개했다.

최지만은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한 번도 올스타에 뽑힌 적이 없지만, 올해 탬파베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 중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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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후보로 뽑히기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MLB.com은 29일(한국시간) "몇몇 선수들은 팬들의 관심을 덜 받는 팀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며 최지만이 포함된 메이저리그 30개 팀의 숨은 올스타 후보를 소개했다.

MLB.com은 최지만에 대해 "탬파베이는 1루수가 많은 데다 다들 타자보다 투수에 더 관심을 기울인다. 그러나 최지만은 올해보다 더 뛰어난 시즌을 보낸 적이 없다"고 전했다.

최지만은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한 번도 올스타에 뽑힌 적이 없지만, 올해 탬파베이에서 돋보이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 중 1명이다. 그는 올 시즌 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7 6홈런 35타점 22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862를 기록 중이다.

최지만은 올스타 팬 투표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아메리칸리그 1루수 부문에서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블루제이스), 타이 프랭스(시애틀 매리너스), 앤서니 리조(뉴욕 양키스) 등 쟁쟁한 선수들과 경쟁 중이다. 지난 22일 발표된 1차 투표 결과에서는 9위에 자리했다.

MLB.com은 최지만 외에도 클레이턴 커쇼(LA 다저스), 알렉 마노아(토론토), 글레이버 토레스(양키스), 나빌 크리스맷(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데니스 산타나(텍사스 레인저스),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을 숨은 올스타 후보로 꼽았다.

한편 최지만은 이날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가벼운 발목 통증 때문에 선발 제외됐다.

최지만의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다. 그는 밀워키와 경기에서 교체 출전이 가능하며 조만간 선발 라인업에 복귀할 예정이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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