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BBC "맨유 더 용 영입 합의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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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용 사가'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영국 'BBC'는 6월 28일(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500만 유로(한화 약 1,025억 원) 이적료와 옵션 조항으로 FC 바르셀로나와 프랭키 더 용 이적을 합의하는 데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이어졌던 더 용의 맨유 이적 협상에 끝이 보이고 있다.
그러나 더 용 측은 바르셀로나 잔류를 강력히 원했고, 이적료 협상도 장기화되면서 1개월이 넘는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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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더 용 사가'의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영국 'BBC'는 6월 28일(이하 현지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6,500만 유로(한화 약 1,025억 원) 이적료와 옵션 조항으로 FC 바르셀로나와 프랭키 더 용 이적을 합의하는 데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이 끝나기도 전부터 이어졌던 더 용의 맨유 이적 협상에 끝이 보이고 있다.
재정난이 심각해 선수 등록조차 할 수 없는 상황인 바르셀로나는 주전 미드필더 더 용을 급하게 처분해 자금을 마련하고자 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는 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않으면서 자금력을 갖춘 맨유가 이상적인 거래 대상으로 여겨졌다. 더 용이 아약스 시절 함께 했던 '은사'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으면서 구단이 더 용을 설득하기에도 용이할 거로 추정했다.
그러나 더 용 측은 바르셀로나 잔류를 강력히 원했고, 이적료 협상도 장기화되면서 1개월이 넘는 줄다리기가 이어졌다. 결국 예상보다 다소 저렴한 이적료로 두 팀이 합의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텐 하흐 감독은 중원 보강의 톱타깃으로 더 용을 원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폴 포그바, 네마냐 마티치를 계약 만료로 내보낸 맨유는 중원 보강이 필수적인 상황이다.
더 용은 지난 시즌 라리가에서 리그 33경기(선발 30회) 3골 3도움을 기록했다.(자료사진=프랭키 더 용)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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