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폭격 사망자 18명으로..러 "항복 시 공격 중단"

배준우 기자 2022. 6. 29. 0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쇼핑센터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러시아를 고립시키기 위한 제재는 계속 추가되고 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항복하면 공격을 멈추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그제(27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중부 쇼핑센터에 미사일 공습을 감행하면서 현재까지 민간인 18명이 숨지고 36명이 실종됐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항복하는 즉시 공격을 중단하겠다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쇼핑센터 미사일 공격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8명으로 늘었습니다. 러시아를 고립시키기 위한 제재는 계속 추가되고 있지만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항복하면 공격을 멈추겠다고 압박하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입니다.

<기자>

곳곳이 주저앉아 뼈대만 남은 쇼핑센터에서 구조작업이 한창입니다.

그제(27일)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중부 쇼핑센터에 미사일 공습을 감행하면서 현재까지 민간인 18명이 숨지고 36명이 실종됐습니다.

어제 집계된 민간인 사망자 수 16명보다 더 늘어난 겁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무기 저장고를 공격한 것이지, 쇼핑몰을 타격한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생존자들의 증언은 다릅니다.

[이호르 이셴코/생존자 : 쇼핑센터 들어가서 5~7미터 정도 걷는데 빨간색과 주황색 불빛이 강하게 번쩍였습니다. 그리고 미사일이 날아왔습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항복하는 즉시 공격을 중단하겠다며 압박하고 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러시아 외무장관 : 서방이 (우크라이나를) 돕는 것은 절대적으로 역효과만 날 뿐입니다. 더 많은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투입될수록 전쟁은 더 오래 지속될 것입니다.]

미국은 재무부와 국무부 등을 동원해 대러 제재를 추가하며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습니다.

러시아 방산업체 로스텍 등 기관 70곳과 개인 29명에 대한 제재를 비롯해 500명 넘는 러시아 군인과 관료들에 대해 비자 발급도 제한했습니다.

또 러시아산 원유에 대한 가격 상한제 도입도 추진하며 대러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배준우 기자gate@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