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과 반갑게 인사하던 하피냐, 토트넘 거절 밝혀져

김대식 기자 2022. 6. 2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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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피냐는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고, 첼시행이 유력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29일(한국시간) "첼시가 하피냐의 경쟁에서 아스널을 앞서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이적료 합의를 눈앞에 뒀다. 구단 간 대화에서 첼시는 5500만 파운드(약 870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구두로 밝혔고, 리즈는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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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악수를 나누는 하피냐

[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하피냐는 토트넘의 제안을 거절했고, 첼시행이 유력해졌다.

영국 '디 애슬래틱'을 비롯한 복수 매체는 29일(한국시간) "첼시가 하피냐의 경쟁에서 아스널을 앞서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이적료 합의를 눈앞에 뒀다. 구단 간 대화에서 첼시는 5500만 파운드(약 870억 원)를 지불할 의사가 있음을 구두로 밝혔고, 리즈는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브라질 국가대표 선수인 하피냐는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하자마자 리즈의 핵심으로 거듭났다. 일대일 돌파에 능한 윙어로서 우측에서 안쪽으로 돌파하는 걸 선호하는 유형이다. 왼발 슈팅도 상당히 날카롭다. 2시즌 연속 리그에서 공격 포인트 10개 이상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 리즈를 강등에서 구한 일등공신이다.

하피냐는 오랫동안 바르셀로나의 관심을 받았을 정도로 능력을 인정받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더 큰 구단으로 이적하길 원했다. 바르셀로나가 재정 문제로 하피냐 영입 경쟁에서 뒤처지는 사이 아스널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섰다. 토트넘도 하피냐 영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실제로 토트넘은 하피냐 영입을 노렸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 해리 케인, 데얀 쿨루셉스키에게만 공격에 의존하는 걸 원하지 않아 새로운 공격진 보강을 구단에 강력하게 요청한 상태다. 스티븐 베르바인의 이적이 기정사실화되면서 추가 영입이 필요했던 것도 사실이다. 하피냐는 쿨루셉스키와 충분히 경쟁을 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자원이기 때문이다.

하피냐는 최근 한국과 브라질의 국가대표 친선전에서도 모습을 드러낸 적이 있다. 선발 출장한 하피냐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면서 한국 수비진을 괴롭혔다. 경기 후에는 브라질 라커룸에서 손흥민과 친근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화제가 된 적이 있는 선수다.

하지만 하피냐의 머릿속에 토트넘은 없었다. 하피냐의 첼시행 유력 보도가 나온 뒤 축구 매체 '골닷컴'에서 활동하는 니세르 킨셀라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하피냐와 첼시는 여전히 ​​​​개인 조건에 동의해야하지만 크게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피냐가 선수와 공식적으로 이적을 논의한 토트넘을 거절했다. 아스날도 관심이 많았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하피냐 영입에 실패하게 될 경우, 히샬리송 영입에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첼시도 히샬리송 영입을 검토했었지만 하피냐를 영입하게 되면 경쟁에서 물러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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