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이 시각 군남댐..임진강 수위 상승 촉각

김민준 기자 2022. 6. 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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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조금 더 북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북한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북한에 내린 비로 불어나는 강물이 남쪽으로 한 번에 내려오면 우리 쪽에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지금 혹시 그럴 가능성은 있는지 군남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밤사이 비가 더욱 거세지고 북한이 댐을 방류하면 위험 수위인 7.5m까지 급격히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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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조금 더 북쪽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북한에도 비가 많이 내리고 있습니다. 북한에 내린 비로 불어나는 강물이 남쪽으로 한 번에 내려오면 우리 쪽에 피해를 줄 수 있는데 지금 혹시 그럴 가능성은 있는지 군남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민준 기자, 뒤를 보니까 수문은 좀 열려 있는 것 같네요. 지금 비는 그친 것 같습니다?

<기자>

이곳 군남댐은 어젯밤부터 오늘(29일)까지 비가 오고 있습니다.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댐에서 방류된 빗물과 강물이 거세게 휘몰아치고 있습니다.

특히 임진강 하류에 자리 잡은 이곳 군남댐은 북한이 빗물을 방류하기 위해 황강댐 수문을 열면 곧바로 영향을 받게 됩니다.

지난 주말부터 평안남도와 황해도 등 북한 서부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임진강 주요 관측 지점인 필승교 수위도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필승교 수위는 지속적으로 오르기 시작해 어젯밤 자정을 기준으로 6미터를 넘어섰습니다.

밤사이 비가 더욱 거세지고 북한이 댐을 방류하면 위험 수위인 7.5m까지 급격히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9년에는 북한의 황강댐 무단 방류로 우리 국민 6명이 숨지기도 했는데요, 통일부는 북한이 남쪽으로 댐에서 방류할 경우 우리 측에 통지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다만, 북측이 우리 측 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자 군 통신선을 통해 구두로 우리 측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김민준 기자mzmz@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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