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 K-팝, 엔데믹 맞아 세계로

박동선 입력 2022. 6. 29. 07:18 수정 2022. 6. 29.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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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엔데믹 기조가 자리 잡는 가운데 온라인 라이브 콘서트로 글로벌 팬을 위로했던 K-팝 가수들이 속속 해외투어에 나서고 있다. 해외 오프라인 공연 시장이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현지 팬을 직접 찾아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엔터테인&'에서는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K-팝 아티스트 해외투어 소식에 대해 알아본다.

◇보이그룹

세븐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제공)

보이그룹은 하반기 월드투어 주력이다. 우선 세븐틴은 지난 25~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공연을 시작으로 한 'BE THE SUN' 일정을 추진한다. 8~9월 미주지역 12개 도시, 9~10월 아시아 4개 도시, 연말 일본 3개 도시 등 일정으로 전개되는 이번 투어는 7월 18일 발표될 리패키지 'SECTOR 17'을 기준으로 한 정규 4집 주요곡과 히트 넘버를 토대로 2년 4개월간 무대 갈증을 해소하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스트레이 키즈.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마라맛 음악장인'에서 신흥 주역으로 거듭난 스트레이키즈는 지난 4월 말 서울공연과 함께 추진 중인 두 번째 월드투어 '매니악(MANIAC)'으로 하반기 초반을 가다듬는다. 현재 일본(고베, 도쿄) 공연에 이어 미국 7개 도시 일정을 이어가며, 타이틀곡 'MANIAC'을 비롯한 미니 앨범 '오디너리' 주요곡부터 글로벌 인기 대표곡까지 화끈한 무대로 성장세를 다지고 있다.

더보이즈. (사진=IST엔터테인먼트 제공)

더보이즈(THE BOYZ)는 지난달 29일 LA를 시작으로 미주 6개 도시부터 유럽 4개 도시에서 월드투어 '더 비 존(The B-Zone)'를 진행 중이다. 2년 5개월만의 해외무대로 K-팝 칼군무 자존심을 드러내고 있는 더보이즈는 자카르타-방콕 등에 이어 오는 8월 서울공연으로 공식행보를 마감한 뒤 일본 투어 계획도 추진할 예정이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청춘공감 아이콘'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는 '액트:러브식(ACT:LOVE SICK)' 타이틀로 월드투어를 시작한다. 오는 7월 2~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 첫 무대에 이어 7월 미주 8곳, 9월 일본 2곳, 10월 아시아 4곳 등 가을까지 이어질 무대 역시 K-팝 대표 청춘돌 이미지를 각인시킨다.

NCT DREAM(엔시티 드림).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글로벌 트리플 밀리언셀러'로 거듭난 NCT DREAM(엔시티 드림)도 2년 8개월만의 투어공연 '더 드림쇼 2:인 어 드림'을 준비한다. 공연 서막인 서울공연(7월 29~31일)은 2019년 장충체육관 공연 이후 2년 8개월만의 오프라인 공연이자 데뷔 첫 고척돔 입성으로서 이후 이어질 글로벌 투어계획을 향한 분명한 비전을 볼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슈퍼주니어. (사진=레이블SJ 제공)

최근 멤버 TAG의 복귀로 미주 9개 도시 대상 '밋 앤 라이브 투어 인 유에스에이'를 탄력적으로 펼치는 골든차일드, 정규 11집 발표와 함께 7월 15~17일 서울공연 이후 본격 글로벌 일정을 시작할 슈퍼주니어 등이 출격 대기 중이다.

◇걸그룹

걸그룹 투어는 현재까지 공식적 하반기 계획이 적지만 등장하는 그룹도, 기대되는 팀도 만만치 않다. 우선 '역대급 신인'에서 4세대 대표로 확고하게 자리한 '메타버스 걸그룹' 에스파가 전면에 선다.

에스파(aespa).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최근 미국 LA 쇼케이스를 진행한 이들은 7월 말 한국 팬미팅과 8월 초 일본 쇼케이스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 음반사 '워너레코즈'와 계약을 통해 글로벌 진출을 본격 선언한 이들이 미니2집 'Girls' 발표를 계기로 글로벌 대면 행보를 조금씩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드림캐쳐. (사진=드림캐쳐컴퍼니 제공)

드림캐쳐가 오는 28일(현지시각) 뉴욕 공연을 시작으로 9개 도시 대상 '[Apocalypse:Save us] in AMERICA' 미국 일정을 추진한다. 강렬한 록밴드에 더해진 K-팝 걸그룹 카리스마 퍼포먼스 향연이 기대된다.

브레이브걸스. (사진=브레이브엔터테인먼트 제공)

브레이브걸스와 이달의 소녀는 각각 7월과 8월 미국 9개 도시 일정으로 첫 글로벌 투어를 펼친다. '역주행 아이콘' 브레이브걸스의 미국 첫 진출과 함께 2020년 미니3집 '미드나잇' 수록곡 'Star'로 북미 라디오차트를 휩쓴 이후 글로벌 성적을 누적 중인 이달의 소녀 첫 현지 행보는 K-팝 걸그룹계 새로운 축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달의 소녀. (사진=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제공)

여기에 부동의 4세대 인기 걸그룹 ITZY(있지)가 7월 15일 새 앨범 '체크메이트(CHECKMATE)' 발표와 함께 오는 8월 서울공연에 이어 10월 쯤 미국투어에 나설 예정이다.

있지(ITZY).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방탄소년단 제이홉.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이밖에 오는 7월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6개국 대상 팬미팅 투어를 펼칠 차은우, 7월 말 미국 시카고 음악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를 방탄소년단 제이홉 등 솔로 뮤지션 무대와 8월 19~21일 미국 LA에서 열릴 CJ ENM 'KCON 2022 LA', 8월 27~29일 일본 개최 예정인 'SMTOWN LIVE' 등 대규모 K-팝 아티스트 합동 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박동선 전자신문인터넷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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