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구호 위해"..美, 아프간 동결자금 일부 해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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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규모 지진 피해를 당한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아프간 중앙은행의 동결 자금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미 당국이 아프간 경제 안정에 활용한다는 조건으로 동결 자금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을 탈레반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친미 정부를 무너뜨리고 아프간을 장악하자, 미국에 예치된 아프간 중앙은행 자산 70억 달러(9천37억 원)를 동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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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대규모 지진 피해를 당한 아프가니스탄의 인도적 지원을 위해 아프간 중앙은행의 동결 자금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워싱턴포스트는 28일(현지시간) 미 당국이 아프간 경제 안정에 활용한다는 조건으로 동결 자금 일부를 해제하는 방안을 탈레반과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를 위해 해제된 자금을 제3의 신탁기금이 관리하도록 하는 방안이 선택지로 논의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미국은 지난해 8월 탈레반이 친미 정부를 무너뜨리고 아프간을 장악하자, 미국에 예치된 아프간 중앙은행 자산 70억 달러(9천37억 원)를 동결했습니다.
또 지난 2월에는 이 자금 중 절반인 35억 달러를 2002년 9·11 테러 희생자 유족의 배상금으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22일 아프간 남동부 파크티카주에서 규모 5.9의 강진이 발생해 천 명 이상이 숨진 데 이어 수인성 질병이 확산 되는 등 현지 상황이 악화 되면서 아프간 지원을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동결 자산 해제와 별개로 아프간에 5천500만 달러(약 710억 원) 규모의 긴급 구호지원을 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최진아 기자 (jina9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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