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진 "언니 세상 떠나고 母도 쇼크사→유방암+결혼식날 파혼" 충격 ('같이삽시다') [어저께TV]

박근희 2022. 6. 29.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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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경진이 가족사를 언급했다.

28일 전파를 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과 연예계 자매들 일상이 공개됐다.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경진은 "너 며칠 신혼여행을 갔다며 라는 얘기를 한다. 며칠 살다 왔다는 얘끼도 한다. 사실이 아니라 화가날 때가 있다. 연예계 생활을 그만두고 미국 가서 공부를 하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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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근희 기자]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이경진이 가족사를 언급했다.

28일 전파를 탄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박원숙과 연예계 자매들 일상이 공개됐다.

가족 이야기가 나오자 경진은 “언니가 죽은 후에 엄마가 6개월 후에 쇼크사로 떠났다. 직계가 가는 게 이렇게 뼈아프다는 걸 느꼈다. 한 1~2년 동안은 스트레스를 받았다. 암에 걸렸다. 죽는다고 생각하니 억울했다.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경진은 “아까 종면씨가 하는 걸 보니까 내가 엄마한테 하는 게 생각났다”라고 언급했다. 경진은 “살아있을 때는 예쁜 얘기를 못한다. 거꾸로 말을 한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훔쳤다.

혜은이는 “어머니가 호스로 목에 넣고 나중에는 위에다가 호스를 꽂았다”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엄마 나 알겠으면 잡아봐’ 하면 손을 잡았다. 언젠가부터는 잡지 않더라. 입이 다 터지고 고생하는 엄마를 보면 슬펐다. 나중에 엄마 귀에 대고 ‘내가 형제들 잘 챙길테니까 편하게 가세요’라고 했다. 정말 그 다음날 가셨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혜은이는 “‘후회되는 게 살아계실 때 좀 더 잘해드릴걸’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기도.. 혜은이는 “아이한테 내가 나중에 생명유지장치를 하게 되면 하지 말아달라고 말했다”라고 덧붙였다.

결혼 생활을 언급하며 경진은 “너 며칠 신혼여행을 갔다며 라는 얘기를 한다. 며칠 살다 왔다는 얘끼도 한다. 사실이 아니라 화가날 때가 있다. 연예계 생활을 그만두고 미국 가서 공부를 하려고 했다”라고 언급했다.

경진은 “연예인 생활을 끝내고 평범하게 살고 싶었다. 우연히 치과를 갔다가 치과 의사를 통해서 소개를 받았다. 너무 모르고 만났다. 일주일에 한 번 식사하고 두 달 만에 결혼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경진은 “어찌어찌 결정을 했는데 준비하는 과정에서 몰랐던 것들이 생겼다. 그 과정을 겪으면서 이 결혼은 하면 안 되겠다. 마음의 결정이 내리니까 안하려고 했다. 결혼식 직후 결혼 확인서에 서명을 한다. 식만 올리고 서명은 안 했다. 서로를 위해 안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하기도.

경진은 “비행기 타고 맨 몸으로 오는데, ‘이대로 공중분해가 됐으면’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경진은 “묻어두고 싶었다. 근데 살 날이 얼마 안남았으니까”라고 밝혔다.

/ skywould514@osen.co.kr

[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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