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치료해도 호전없는 척추질환에 '양방향 내시경술'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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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는 허리 통증.
비수술적 치료를 충분히 시행하였음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한 환자의 경우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이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이처럼 안정성을 높이고, 환자 부담을 덜 수 있는 척추 질환 치료방법이 다양하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심한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척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내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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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이춘택병원 제2정형외과장] 연령과 성별을 불문하고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하는 허리 통증. 45세 미만에서 요통은 감기 다음으로 흔히 겪는 질환으로 꼽히기도 한다.
증상이 비슷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엄연히 다른 질환이며 통증의 만성화와 이로 인한 삶의 질 저하를 막기 위해서는 전문의 진단과 함께 적극적인 치료를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질환 초기이거나 비교적 증상이 심하지 않은 경우 약물치료, 보조기 착용, 물리치료 등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에도 증상 호전이 없다면 CT, MRI 등 정밀검사를 통해 정확한 척추 상태를 확인하여 다음 치료 단계를 밟아야 한다.
비수술적 치료를 충분히 시행하였음에도 통증이 지속되거나 심한 환자의 경우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이 효과적인 치료법 중 하나가 될 수 있다. 양방향 척추내시경술은 기존 척추 수술의 단점을 개선하며 최소한의 절개로 우수한 치료 효과를 거두고자 도입된 치료법이다.
양방향 척추 내시경술은 큰 절개 없이 내시경과 수술도구가 들어갈 정도의 작은 2개의 구멍을 통해 이루어지는 수술로, 각각의 구멍으로 내시경과 수술도구가 삽입되어 시야 확보를 충분히 하여 병변 부위를 보다 정확하고 정밀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절개가 필요한 기존의 척추 수술과 다르게 작은 2개의 구멍만으로 치료해 흉터가 적고, 출혈의 위험도 크게 줄었다. 또, 상대적으로 수술 후 통증이 적어 빠른 일상복귀를 기대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큰 기저질환자나 고령층에게도 적용할 수 있는 안전한 수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처럼 안정성을 높이고, 환자 부담을 덜 수 있는 척추 질환 치료방법이 다양하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비수술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는 심한 허리 통증 및 다리 저림 등의 증상이 있다면 척추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내게 맞는 치료법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순용 (syle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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