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큰롤 제왕 '엘비스'의 스크린 부활..'제2의 보헤미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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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의 제왕' 엘비스 프레슬리가 부활한다.
1953년 데뷔와 동시에 시대를 앞서간 파격적 퍼포먼스로 20여년 동안 활약하며 팝음악의 전설로 남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스크린에서 무대를 되살려낸다.
특히 그는 케이(K)팝 스타의 위상을 언급하며 "1950 ∼70년대 음악을 잘 모르는 젊은 관객이라도 케이팝 아이돌에게 열광하듯 세계 최초의 아이돌"인 엘비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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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먼 감독 "젊은 관객도 열광할것"
1953년 데뷔와 동시에 시대를 앞서간 파격적 퍼포먼스로 20여년 동안 활약하며 팝음악의 전설로 남은 엘비스 프레슬리가 스크린에서 무대를 되살려낸다. 7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엘비스’이다.
영화는 트럭을 운전하며 가수의 꿈을 키운 청년 무명가수 엘비스가 로큰롤을 기반으로 스타덤에 오르는 과정에서부터 음악적·인간적 회의에 빠져들어 혼돈을 겪어가며 성장해가는 이야기다. 타이틀롤은 해리 스타일스, 마일즈 텔러 등 쟁쟁한 배우들을 제친 신예 오스틴 버틀러가 맡았다. 1991년생인 오스틴은 오디션에서 팝의 고전인 ‘언체인드 멜로디’(Unchained Melody)를 불러 합격했다. 2년의 준비 시간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엘비스를 빼닮았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엘비스의 딸인 리사 마리 프레슬리가 그의 노래를 “아빠가 부른 것으로 착각”할 정도였다.
개봉을 앞두고 28일 한국 취재진과 만난 오스틴 버틀러는 엘비스를 흉내 내는 것으로 만족하고 싶지 않았다면서 그의 쓸쓸한 내면에 깊이 파고들려 “슈퍼 휴먼 같이 보였던 엘비스를 한 인간으로 바라보며” 다가갔다고 밝혔다.
영화는 ‘위대한 개츠비’와 ‘로미오와 줄리엣’ 등을 만든 배즈 루어먼 감독이 연출해 기대를 더한다. 감독은 전설적인 아티스트의 삶을 그리는 만큼 뮤지컬영화 ‘물랑루즈’로 재능을 발휘한 바 있다.
“엘비스가 생전 월드투어를 통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 팬들을 만나고 싶어 했다”는 감독은 “영화를 통해 그의 투어를 대신하고 있다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케이(K)팝 스타의 위상을 언급하며 “1950 ∼70년대 음악을 잘 모르는 젊은 관객이라도 케이팝 아이돌에게 열광하듯 세계 최초의 아이돌”인 엘비스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제작현장에서도 한국 음악산업 종사자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며 영감을 얻기도 했다. 그는 “영화는 아티스트를 돈으로만 바라보는 잘못된 매니지먼트가 아티스트의 정신적 건강과 영혼에 얼마나 크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면서 “한국 음악산업 종사자들과 대화에서도 많은 공감대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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