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한산대첩'..'박해일 표' 젊은 이순신 온다
[앵커]
천7백만 관객을 모은 우리나라 역대 최고의 흥행작 '명량'의 후속편이 올여름 극장가를 찾아옵니다.
이번엔 한산도 대첩으로 조선을 지키기 위해 젊은 이순신, 박해일이 나섰습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선 최고의 명장이자, 우리나라 최고의 흥행을 일궈낸 이순신 장군이 8년 만에 다시 영화관으로 돌아옵니다.
이번엔 명량해전 5년 전 '한산도 대첩'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학익진을 펼칠 젊은 이순신은 배우 박해일이 맡았습니다.
[박해일 / 영화 '한산:용의 출현' 이순신 역 : (전작이) 최민식 선배님의 어떤 용맹스러운 용장의 모습이었다면 이번에는 전략을 아주 밀도 있고 지혜롭게 우리 수군들과 함께 이 전투를 행하는 지장으로서의 모습과….]
선배 이순신 최민식은 후배 이순신에게 이런 조언을 남겼습니다.
[박해일 / 영화 '한산:용의 출현' 이순신 역 : (최민식 선배께서) 곁눈질하시고 씩 웃으시면서 '고생 좀 해봐라.']
달라진 건 이순신뿐만이 아닙니다.
'한산'에선 해전이 펼쳐지는 51분 동안 거북선이 새로운 주인공으로 등장합니다.
[김한민 / 영화 '한산:용의 출현' 감독 : 부제가 '용의 출현'이잖아요. 그게 거북선이기도 하고 우리 장군님이기도 하고, '한산'이라는 영화를 통해서는 거북선은 반드시 봐줘야 하는 존재감 있는 대표적인 역사적인 고증물이기 때문에….]
김한민 감독은 이번 영화를 '자긍심' 한 단어로 압축했습니다.
[김한민 / 영화 '한산:용의 출현' 감독 : 하나의 단어로 통합됐으면 좋겠는데 그게 바로 자긍심이다, 이런 느낌으로 이 영화가 꼭 와 닿았으면 좋겠어요.]
그의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는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이미 촬영을 마친 3부작의 마지막 '노량'이 현명한 이순신, 배우 김윤석과 함께 관객을 또 한 번 찾아올 예정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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