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처럼 뜨고 싶어" 강이슬에 "연예인 남친 만나" 이지혜 조언 (진격의할매)[어제TV]

농구선수 강이슬이 배구선수 김연경처럼 되고 싶다는 고민을 털어놨다.

6월 28일 방송된 채널S ‘진격의 할매’에서는 프로농구선수 강이슬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농구선수 강이슬은 “김연경 언니처럼 뜰 수 있을까요?”라며 김연경 선수만큼 유명해지고 싶다는 고민을 말했다. 강이슬은 소속팀이 통합 우승했고 마지막 경기에서 78점 중 32점을 넣었으며 베스트5에도 몇 번이나 선정됐지만 인지도가 없다며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에게 “현역 농구선수 중에 아는 사람은 없으시죠?”라며 질문했다.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는 농구선수 박찬숙, 박신자를 언급하며 오래 전 여자 농구를 좋아했다고 말했고 강이슬은 “사람들이 여자 프로농구 팀이 몇 팀이고 누가 잘하는지는 모른다. 키가 크니까 가장 먼저 배구선수냐고 물어본다. 여자농구의 현실이라. 많은 분들이 알아줬으면 해서 나오게 됐다”고 출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강이슬은 여자 농구가 비인기종목이라는 걸 느끼는 부분으로 “시청률에서 차이가 난다. 배구는 지방이나 수도권에서도 오고 인기 있는 선수도 많다. 농구는 팀마다 격차가 크다”고 말했다. 박정수가 “왜 그렇게 됐다고 생각하냐”고 묻자 강이슬은 “옛날에는 좋은 선배님들이 계셨는데 저희는 국제대회 성적도 많이 떨어지고”라고 답했다.

김영옥은 국제대회 성적이 떨어지는 것을 문제로 꼽았다. 이에 강이슬은 “미국 여자프로농구에 도전을 하고 왔다. 결과가 좋지는 않았다. 성공하면 관심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했다. 처음 갔을 때는 될 줄 알았다. 언어적 차이도 있고 거기 스타일이 있어서 적응을 못했다. 안 되고 돌아오면서 실망을 했다.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강이슬은 “보통 에이전트를 통해 통보를 하는데 저는 저한테 먼저 통보하고 에이전트에게 알려줘서 과정이 아쉬웠다”며 방출당한 이유로는 “한참 뒤에 들었는데 제가 소극적이었다고 하더라. 한국처럼 하면 안 되는데”라고 밝혔다. 이에 김영옥, 나문희, 박정수는 “김연경 선수처럼 거칠게 해라”고 보다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지혜는 유튜브 개인방송을 생각중이라는 강이슬에게 ‘강이슬과 처음처럼’이라는 채널명을 추천하기도 했다. 또 이지혜는 “연예인 남자친구를 한 번 사귀어봐라”고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으로 연예인 남자친구 공개 연애 콘텐츠를 제안해 웃음을 더했다. (사진=채널S ‘진격의 할매’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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