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사상자·운행장애 4년새 절반으로.. 인천교통공사 4년 연속 1위

김동호 2022. 6. 29.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부가 철도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한 결과 4년 연속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도입된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사상자·철도사고·운행장애 건수를 평가하는 '사고지표(35점)' △매출액 대비 안전투자 계획과 집행률을 평가하는 '안전투자(20점)' △경영진·현장종사자들의 안전인식과 규정 이해도를 보는 '안전관리(45점)' 등 3개 항목을 평가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철도 사상자·운행장애 4년새 절반으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철도안전관리 수준을 평가한 결과 4년 연속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철도사고 사상자는 최근 4년 새 절반으로 줄어들었고, 운행장애도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인천교통공사는 올해에는 4년 만에 최초로 A등급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국내 22개 철도운영자 및 철도시설관리자를 대상으로 '2021년도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2018년 도입된 철도안전관리 수준평가는 △사상자·철도사고·운행장애 건수를 평가하는 '사고지표(35점)' △매출액 대비 안전투자 계획과 집행률을 평가하는 '안전투자(20점)' △경영진·현장종사자들의 안전인식과 규정 이해도를 보는 '안전관리(45점)' 등 3개 항목을 평가한다.

평가 결과 22개 철도운영자의 평균 점수는 86.35점(B등급)으로 나타났다. 2018년(77.10점, C등급), 2019년(81.54점, B등급), 2020년(85.24점, B등급)에 이어 4년 연속 안전관리 수준이 향상됐다.

실제 철도사고 사상자수는 2018년 94명에서 2019년 58명, 2020년 51명, 2021년 41명으로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다. 운행장애 역시 같은 기간 233명→349명→224명→133명으로 감소했다.

평가 결과 3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인천교통공사가 4년 만에 최초로 A등급을 받으며 1위를 지켰다. 사고지표와 안전투자 항목에서 만점을 기록했고, 안전관리에서도 우수한 지표를 보였다.

반면 서울 교통공사는 철도안전사고, 운행장애, 사상자수가 매년 늘어나며 사고지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유일하게 A등급인 인천교통공사를 '철도안전관리 최우수 운영자'로 지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할 계획이다.

임종일 국토부 철도안전정책관은 "수준평가 결과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것은 전반적인 철도안전 수준이 향상되고 있다는 좋은 신호"라며 "철도운영자 등이 수준평가 결과 나타난 취약점들을 보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