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카타르서 핵합의 복원위한 간접협상 개시

신지영 shinji@mbc.co.kr 입력 2022. 6. 29. 05:46 수정 2022. 6. 2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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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합의 복원을 위한 이란과 미국의 간접 협상이 현지시각 28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시작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측 수석 대표인 알리 바게리카니와 미국의 이란 특사인 로버트 말리는 이날 도하에 도착해 협상장으로 사용될 호텔에 입성했습니다.

안팎에서는 미국의 이란 혁명수비대 테러 단체 지정 철회 등에 관한 이란 측 요구가 교착 상태를 불렀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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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연합뉴스

핵 합의 복원을 위한 이란과 미국의 간접 협상이 현지시각 28일 카타르 수도 도하에서 시작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란측 수석 대표인 알리 바게리카니와 미국의 이란 특사인 로버트 말리는 이날 도하에 도착해 협상장으로 사용될 호텔에 입성했습니다.

그러나 양측은 직접 대면하지 않고, 호세프 보렐 유럽연합 외교·안보 정책 고위대표를 통해 상대에게 의견을 전달하며 이견을 조율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4월부터 11개월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프랑스, 영국, 러시아, 중국, 독일 등 당사국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협상은 9부 능선을 넘어 정치적 결정만을 남겨둔 최종 단계까지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협상은 지난 3월 이후 3개월간 중단됐습니다.

안팎에서는 미국의 이란 혁명수비대 테러 단체 지정 철회 등에 관한 이란 측 요구가 교착 상태를 불렀다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과 이란만 참여하는 이번 간접 협상에서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됩니다.

다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란 측은 혁명수비대의 테러 단체 지정 철회 요구를 접었지만, 제재 등과 관련된 2가지 미해결 과제가 남았다고 전했습니다.

신지영 기자 (shinji@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world/article/6383081_3568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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