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김지민과 헤어질 뻔..결혼해 본 이야기로 장난" ('돌싱포맨')[MD리뷰]

2022. 6. 29.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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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코미디언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28일 방송된 SBS '돌싱포맨'에서는 김준호가 연인 김지민과의 이별 위기를 고백했다.

이날 김준호는 장도연의 철벽에 대해 이야기하며 "도연이가 워낙 코미디언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았다. 도연이하고 지민이 정도는 다가가질 못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장도연은 "그래도 끼워줬다. 같이 끼워줘서 감사하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탁재훈이 "그런 지민이한테 내가 다가갔다?"고 묻자 김준호는 "내가 다가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김준호는 "최근 이쪽의 시청률이나 화제성 1위가 누구냐. 나다"며 자신이 김지민의 남자친구라는 것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홍석천이 "지민이를 이용해서?"라고 묻자 김준호는 다급히 "무슨 말이냐. 활용이다"고 정정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좋다. 말 나온 김에 김지민의 현 남자친구로서 지민이의 후배이고 동료인 장도연과 어필할 수 있는 걸 생각하고 왔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준호는 "넌 생각하냐"며 반박해 웃음을 자아냈다.

'만약에' 게임에서도 김지민의 이야기는 빠지지 않았다. 김준호는 어떤 상황인지 듣지도 않고 김지민을 선택했다. 그러자 탁재훈은 "진짜 멋있는 남자 배우가 지민이를 너무 좋아한다. 그래서 네가 지민이랑 만나는 걸 알고 찾아온다. 그래서 '김지민 씨랑 만나는 걸 알고 있다. 김지민 씨랑 헤어져줬으면 좋겠다'고 한다"며 김준호의 캐릭터 사업의 부흥을 내걸었다. 김준호의 캐릭터를 전 세계 디즈니랜드와 계약시켜주겠다고.

솔깃해하던 김준호는 "원래는 내 대답이 '야 이 XX야'였다. 그런데 디즈니랜드를 듣고 '얘를 이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민이한테 가서 '지민아 어떤 이상한 놈이 있는데 잠깐 너랑 6개월만 헤어지자'고 한 뒤 디즈니 론칭하고 다시 만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김준호는 "얼마 전에 지민이한테 실수 아닌 실수를 해서 헤어질 뻔한 위기 상황까지 왔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임원희는 "아직 결혼 준비를 안 하고 있지만 결혼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데 준호가 결혼을 해봤기 때문에 아는 것처럼 이야기했다가 진짜 헤어질 정도로 위험한 지경에 이른게 아닌가"라고 추측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요거는 사실 예리하긴 했다. 그런데 결혼해 본 이야기를 장난스럽게 하다가. 코미디언끼리는 위트로 받아줄 줄 알고 '난 한번 해봤으니 나중에 결혼하면 내가 아는 코스가 있다'고 했다. 농담으로 이야기했다가 분위기가 싸해졌다. 다행히 그냥 넘어갔다. 그래도 상처가 됐다. 미안하게 생각한다"고 토로했다.

이어 "헤어지자는 말은 안 했지만 헤어지는 것 같은 느낌을 나한테 줬다. 말은 안 했어도 느낌이 그랬다. 위험했었다. 이틀 있다가 풀었다. 난 엄청나게 연락했다. 집 앞에도 찾아갔다. 심각했다"며 덧붙였다.

하지만 김지민과 헤어질 뻔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김준호는 "제주도에서 골프를 3일을 쳤다. 우리 스태프, 매니저랑. 월요일에 지민이를 만나기로 했는데 또 골프를 쳤다. 안친다고 거짓말을 하고"라며 "거기서 술을 먹다가 보고 싶어서 전화를 했다. 거짓말을 하면 안 됐는데 예전에도 골프 때문에 거짓말을 하다가 혼난 적이 있다. 다시는 안 하겠다고 하고 또 했다"고 고백했다.

김준호는 "예전에 몇 개월 전에 한번 있었는데 또 그러니까 '이게 반복이 되겠구나'해서 지민이가 강수를 둔 거다. '이럴 거면'이라고 헤어지는 느낌으로 가서 다시는 거짓말을 안하겠다고 약속했다"며 "운동을 못하는데 유일하게 인정받는 스포츠라 기분이 좋다. 지민이는 골프를 못 치게 하는게 아니고 거짓말하는 게 화가 났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SBS '돌싱포맨'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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