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스웨덴·핀란드 나토 가입 찬성..양해각서 체결

정지주 2022. 6. 29. 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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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됐던 튀르키예(터키)가 기존의 반대 입장을 철회하고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AP,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튀르키예가 반대 입장을 접음에 따라 29일부터 본 일정이 시작되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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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과 핀란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결정적인 걸림돌이 됐던 튀르키예(터키)가 기존의 반대 입장을 철회하고 찬성으로 돌아섰다고 AP, AFP,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튀르키예는 현지시각 28일 핀란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을 지지한다는 양해각서(memorandum)에 양국과 함께 서명했다고 핀란드 대통령실이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도 마드리드의 나토 행사장에서 기자들에게 "우리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길을 열어주는 합의에 도달했음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튀르키예와 스웨덴 핀란드는 무기 수출과 테러와의 전쟁 등을 포함하는 튀르키예의 우려 사항에 대처하는 양해각서에 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튀르키예가 반대 입장을 접음에 따라 29일부터 본 일정이 시작되는 나토 정상회의에서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70년 이상 유지해온 중립 입장에서 벗어나 나토에 합류하기로 하고 지난달 18일 동시에 가입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나토는 즉각 환영의 뜻과 함께 가입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것을 약속했고 대부분의 회원국도 적극적인 지지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하지만 튀르키예는 스웨덴과 핀란드가 자국 내 쿠르드족의 분리독립 세력을 지원한다며 반대 입장을 보여 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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