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 맞고 "죽을 뻔했다"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무고죄 혐의 위기

정지주 2022. 6. 29. 0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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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자신의 등을 건드리자 "죽을 뻔했다"면서 엄벌을 요구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역공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각 28일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줄리아니 전 시장의 행위를 '무고'라고 표현하면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애덤스 시장은 "동영상을 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이 머리를 맞은 것도 아니고, 총알을 맞은 것처럼 강도가 센 것도 아니었고, 넘어질 만큼 충격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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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시민이 자신의 등을 건드리자 "죽을 뻔했다"면서 엄벌을 요구한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이 역공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뉴욕타임스(NYT)는 현지시각 28일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이 줄리아니 전 시장의 행위를 '무고'라고 표현하면서 검찰 수사를 촉구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애덤스 시장은 "범죄를 거짓으로 신고하는 것은 범죄"라며 "당시 상황이 담긴 동영상이 없었다면 무고한 시민이 폭행의 누명을 쓸 뻔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줄리아니 전 시장은 지난 26일 공화당 뉴욕주지사 후보 당내 경선에 도전한 아들 앤드루의 선거 운동차 뉴욕 스탠턴 아일랜드의 슈퍼마켓에 방문했다가 한 남성에게 공격을 받았다고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애덤스 시장은 "동영상을 보면 줄리아니 전 시장이 머리를 맞은 것도 아니고, 총알을 맞은 것처럼 강도가 센 것도 아니었고, 넘어질 만큼 충격을 받은 것도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당초 뉴욕경찰(NYPD)도 줄리아니 전 시장의 신고에 따라 이 남성을 2급 폭행 혐의로 체포했지만, 검찰도 당시 상황을 확인한 뒤 경범죄에 해당하는 3급 폭행 등으로 수위를 낮췄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정지주 기자 (jjcheo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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