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시내버스, 내달부터 현금 승차 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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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대전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는 현금 대신 교통카드나 모바일 교통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간선급행노선(BRT)인 '바로타' B1(구 1001번) 노선에만 시범 운영했던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7월부터 전체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불가피하게 현금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9월 말까지는 시범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현금 요금함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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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1일부터 대전 시내버스를 이용할 때는 현금 대신 교통카드나 모바일 교통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
28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간선급행노선(BRT)인 ‘바로타’ B1(구 1001번) 노선에만 시범 운영했던 ‘현금 없는 시내버스’를 7월부터 전체 노선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대전에는 100개 시내버스 노선에 1015대의 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만 65세 이상 승객은 기존 교통복지카드를 활용하면 된다.
다만 불가피하게 현금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9월 말까지는 시범 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현금 요금함을 그대로 두기로 했다. 10월부터는 현금 요금함도 사라진다.
시에 따르면 현금승차 비율은 2020년 2.2%에서 지난해 1.8%, 올해에는 1.5%까지 줄어들었지만 현금 관리 및 정산 등에 필요한 인건비는 연간 1억5000만 원이나 지출되고 있다.
지난해 시범 운영에 들어간 바로타 B1의 현금 결제율은 지난해 0.4%에서 올해는 0.03%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지난 1년간 일부 시내버스에서 시행해 본 결과 불편이 크지 않은 데다 공감대도 형성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200원 할인, 3회 무료 환승 등의 혜택이 있고 현금 관리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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