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구술문화총서' 10년만에 완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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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에 흩어져 있는 설화와 민요 등 구비문학 자료를 한데 모은 '부산구술문화총서'가 10년 만에 완간됐다.
최근에는 제15권 '부산의 설화와 민요-보유편'을 발간하며 구술문화총서 집필을 마무리했다.
시 관계자는 "기억에만 의존하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던 설화와 민요가 점차 잊히고 있어 더 늦기 전에 자료를 수집해 기록으로 남겼다"며 "부산구술문화총서는 구비문학은 물론이고 부산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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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역에 흩어져 있는 설화와 민요 등 구비문학 자료를 한데 모은 ‘부산구술문화총서’가 10년 만에 완간됐다. 28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는 2011년부터 16개 구군에서 1151명의 구술·구연자를 대상으로 설화와 민요자료를 수집했다. 부산을 동부산, 서부산, 중부산 문화권으로 나누고 권역별로 현장 조사를 했다. 이를 통해 2012년 제1권 ‘동부산 문화권 설화’를 처음 발간한 뒤 잇달아 책을 냈다.
최근에는 제15권 ‘부산의 설화와 민요-보유편’을 발간하며 구술문화총서 집필을 마무리했다. 10년간의 노력으로 설화 4842편, 민요 6149편 등 총 1만991편의 구비문학을 책에 담는 결실을 봤다. 부산구술문화총서는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누구나 열람할 수 있고 부산시사편찬위원회 홈페이지(www.bssisa.com)에서도 볼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기억에만 의존하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내려오던 설화와 민요가 점차 잊히고 있어 더 늦기 전에 자료를 수집해 기록으로 남겼다”며 “부산구술문화총서는 구비문학은 물론이고 부산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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